한줄 평가정기쁨 : 괜히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게 아니었다. 참신한 6방향 한 붓 긋기에 매력에 빠지면 클로버를 구걸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3.5 ★★★☆
이관우 :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게임, 그러나 아무도 못 만들었던 게임 4.0 ★★★★
오상직 : 체리가 모자라, 체리가 고파... 나도 모르게 친구추가 3.5 ★★★☆
장황하게 미사여구를 붙이기 보다 간단하게 '재밌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퍼즐 게임이 출시됐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포코팡 for Kakao(이하 포코팡)'이 바로 그 주인공.
포코팡은 신생 개발사 트리노드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이미 라인을 타고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돼 전 세계 10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다운 1800만건을 기록하는 등 게임성과 흥행성을 입증 받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6방향 한 붓 긋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개념 퍼즐 게임으로 퍼즐과 매칭, 드로잉 등 터치 스크린의 특성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
3개 이상의 같은 색 퍼즐을 연속으로 드래그하면 해당 퍼즐은 파괴되고 이를 통해 등장하는 몬스터에게 공격 가해진다. 1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많은 피해를 입힐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등급의 캐릭터가 등장해 수집 및 뽑기의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며 게임 머니인 '체리'를 이용해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처음 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 모바일게임 시장에 수 많은 퍼즐게임들이 출시돼 있는 상황에서 코코팡도 기존 게임과 별반 다를게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결론부터 말하면 포코팡은 달랐다. 지금까지 없었던 방식은 아니지만 6방향 한 붓 긋기는 이미 퍼즐게임에 질린 게이머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진행 방식이었던 것. 한 번에 다 수의 블럭을 파괴할 수도 있고 아니면 빠르게 적은 블럭을 파괴해 콤보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며 주변 블럭까지 파괴시키는 '피버 타임'은 독이 될수도 약이 될수도 있었다.
간단하게 포코팡은 퍼즐 게임 특유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몰입도는 물론 노력에 따라 자신의 실력이 성장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이제 막 포코팡이 국내에 선보인 시점에서 향후 흥행 여부에 대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 게임은 출퇴근길이나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과 같이 짜투리 시간에 플레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 도타2 한국 서버 오픈! 도타2 정보 총망라!!
▶ [주간] 게임업계 ´희망고문?´… 나랏님 말씀에 울고 또 울고
▶ 대구시민, 도심 한복판서 RPG ″한판″…“북성로를 지켜줘”
▶ 액토즈 부사장, 게임업계 입문 후회막심...왜?
▶ 넷마블 RPG, 아우의 난…내친구용팔이, 몬스터길들이기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