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역사 그리고 최초가 공존하는 기계식 키보드 덱(Deck)이 87키, 텐키리스 키보드 프랑슘(Francium)을 15일 국내에 출시한다.
미국 TG3 일렉트로니스(Electronis)는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입력장치의 명가다. 특히, LED 키보드를 고안해 가장 극한의 환경인 미국 경찰차에 탑재되는 무선 단말기 입력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일반 소비자 모델 브랜드인 덱 키보드를 출시하면서, 이제 가까이 볼 수 있는 LED키보드의 시초가 됐다.
또한, 미국 본사가 모든 개발과 디자인 그리고 소재를 선정하고, 단순한 ODM생산이 아닌 자사 공장을 중국 주하이에 설립해 모든 생산과정과 품질을 보증하는 철저함을 가지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경찰에 납품한다는 자부심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의 결정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 이미 소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풀사이즈 키보드 헤슘(hassium)이 키배열에 따라 인공 방사성 원소 108번의 명칭을 사용한 것과 같이 87키 배열 텐키리스 키보드 프랑슘(francium)은 방사성 원소번호 87번 명칭을 사용한다.
덱 프랑슘(francium)키보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볼트로 상하판을 체결하는 타사제품과 탈리 볼트를 사용하지 않는 조립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사출물만으로 뒤틀림과 들뜸 현상이 없게 제작한다는 의미에서 제조공정의 꼼꼼함을 보여준다.
더불어, TG3 일렉트로니스만의 특허이자 여타 게이밍 키보드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펌웨어를 통한 하드웨어 업데이트 및 B2B POS 기술을 적용해 기능 적용을 위한 기능키를 제외한 모든 키에 매크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바이러스프로그램이나 전자결재시스템상의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이 나는 유사 기능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저장하는 방식과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자신이 업무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구나 LOL, WOW, 디아블로3 과 같은 MMORPG 게임, 킹오프파이터와 같은 대전게임에서의 연속기술 사용에 키에서 다른 키 입력 지연 시간까지 지정할 수 있고, 어느 PC에서도 바로 연결해 자신만의 매크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장점이다.
덱 키보드는 게이밍 키보드들이 가진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한다. 차갑지만 강렬한 블루 LED 백라이트는 7단계의 밝기 조절과 숨쉬기 모드등을 지원하고, 표준 문자폰트가 아닌 자사가 그 저작권을 가진 전용 영문 폰트를 사용하며, USB 전키 무한 동시 입력, 고정된 폴링타임 즉, 천분의 1초 반응속도, 멀티미디어키를 지원하며, 체리 스위치와 더불어 체리사의 스테빌라이져를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15일 이후 구매가 가능한 덱 87키보드 프랑슘은 355 x 133 x 18mm의 크기에 박스를 포함한 무게는 1.1Kg이며, 제품 가격은 청축/적축/갈축 제품은 159,000원, 영문판 흑축 제품은 이색사출로 인해 190,000원이며, 구매일로부터 1년간 무상, 3년간 유상 A/S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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