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색채 가득한 초대형 판타지
백과사전에서 탄트라(Tantra)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힌두교 샤크티파의 경전'이라 풀이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불교 경전의 이름이란 뜻으로 해석되지만, 넓게는 속세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상태, 즉 '해탈'이라 해석되기도 한다.
게임 탄트라의 모습이 어떠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타이틀에서 이 게임이 동양적 색채가 물씬 풍겨나는 게임일 것이라는 사실은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한빛소프트는 탄트라 개발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등장한 그 어떤 온라인 게임과도 다른, 독특한 동양적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여줬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게임에는 동양의 신화와 불교, 힌두교 속에 나타나 있는 신과 악귀가 등장할 예정이라 하며, 캐릭터 생성 또한 기존 게임들의 그것과는 달리 사주팔자 개념을 도입해 보다 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 한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캐릭터 생성 시 사주팔자의 64갑자를 적용, 운수 값 배정으로 총 512개의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시바의 2차 반란을 저지하라!
절대삼신인 브라흐마, 시바, 비슈느가 세계를 관장하던 시절, 시바가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 브라흐마가 죽고 시바와 비슈느간에는 전쟁이 벌어진다. 치열한 전쟁 끝에 결국 시바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시바는 곧 다시 부활하고 이어 2차 반란을 일으킨다. 게이머가 할 일은 시바의 2차 반란을 저지하고 그를 영원히 처치하는 것.
불교의 8신인 수라, 야차, 나찰, 긴나라, 가루라, 용왕, 천왕, 호왕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게이머는 이들 8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각 종족별 10개의 퀘스트를 모두 수행하고 나면 시바의 2차 반란을 저지하고 그를 처치하는 최종 퀘스트가 게이머 앞에 펼쳐진다.
퀘스트는 각 종족별로 주어지는 10개의 기본 퀘스트 외에도 많은 이벤트성 퀘스트가 존재하며 이들 퀘스트는 일률적인 패턴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하게 발생할 예정이어서 늘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퀘스트를 해결할 때마다 희귀 아이템이나 상금 등을 얻을 수 있고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 조합식 아이템들도 등장, 디아블로에서처럼 '아이템 수집' 그 자체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3인칭 시점 제공하는 3D 기반
최근 나타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3D화 경향을 반영이나 하듯 탄트라 역시 3D에 기반해 제작되고 있다.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모두 제공하며, 시점은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1:1 전투 시에는 1인칭 시점을, 마을이나 필드를 돌아다닐 때에는 3인칭 시점을 이용해 플레이한다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 시 캐릭터들의 화려한 전투 동작과 스킬을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탄트라를 해외 온라인 게임처럼 패키지 형태로 내놓을 예정이며, 발매 이후에도 새로운 맵과 퀘스트, NPC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해 나갈 예정이다. 또 메신저 기능을 도입, 게이머들간의 커뮤니티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직 탄트라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탄트라가 선택한 독특한 소재만큼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장르 | 온라인 롤플레잉 |
기대요소 | 무협과는 또 다른 동양 판타지 |
서비스일 | 미정 |
권장사양 | 미정 |
제작/서비스 | 한빛소프트 |
홈페이지 | 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