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에 신작 모바일게임 5종이 출시됐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캐주얼게임 장르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5종은 트레이드카드게임(TCG)과 디펜스, 퍼즐, 시물레이션, 롤플레잉게임(RPG) 등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RPG와 TCG, 디펜스 등은 게임의 재미를 익히기 다소 시간 투자가 필요한 게임은 금요일에 출시를 맞춰 게이머들의 주말 시간을 유혹하고자하는 전략도 엿보인다.
게임빌은 디펜스게임 '좀비하자드'를 선보였고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롤플레잉게임 '내친구용팔이'를 출시했다. 또한 쿠퍼미디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시물레이션게임 '마이컨트리'의 후속작 '마이컨트리2020'를 선보였으며 포플랫은 TCG '보더브레이크:폭풍의건프론트(이하 보더브레이크)'를 들고 나왔고 민커뮤니케이션은 퍼즐게임인 '블링팝'을 출시했다.
이번 신작 라인업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부터 코어 유저들을 위한 RPG와 TCG, 마니아층이 형성된 시물레이션 등 다양한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신작 라인업을 살펴보면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한 굵직 굵직한 게임들이 눈에 띈다. 넷마블의 모바일 RPG '내친구용팔이'를 비롯해 포플랫이 출시한 TCG '보더브레이크'가 그 주인공.
먼저 내친구용팔이는 드래곤 ‘용팔이’와 다양한 펫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모험을 그린 액션RPG이다. 이 게임은 원 터치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며 '자동 스킬' 버튼을 통해 쉽고 편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인 모험, 3대 3 결투 등 다양한 모드로 구성된 60개 스테이지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함꼐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더불어 이 게임은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변경하더라도 성장한 레벨과 장비 강화는 그대로 유지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캐릭터를 바꿔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세가에서 개발하고 포플랫에서 서비스하는 TCG '보더브레이크'도 유저들 곁을 찾아왔다. 이 게임은 일본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흥행 성적을 보였던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사전 등록 가입자 숫자가 3만명을 넘을 정도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보더브레이크는 TCG 최초로 50대 50의 클랜 배틀을 제공해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원작인 아케이드 게임 특유의 대전 시스템을 적용해 총 300개 이상의 스킬을 이용한 치열한 전투가 강점이다. 또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개성 있는 카드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주 신작들은 미들코어 유저들부터 라이트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들로 구성됐다. 게임빌의 디펜스게임 '좀비하자드'와 쿠퍼미디어의 건설 시물레이션 '마이컨트리2020', 민커뮤니케이션의 퍼즐게임 '블링팝'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된 것.
좀비하자드는 액션 디펜스 게임으로 몰려오는 좀비들과 맞서 지구를 지키는 좀비 방위군의 스토리를 귀여운 카툰 풍의 SD 캐릭터로 구현했다.
또한 근거리 및 원거리 공격, 힐링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진 12종의 유닛과 30종의 개성있는 좀비 캐릭터가 등장하며 헐크와 매딕, 미스터 엑스, 좀비 크러셔 등 스페셜 유닛과 3종의 스킬을 이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통해 디펜스게임의 묘미를 강화했다.
마이컨트리2020은 세계적으로 1700만 명이 즐겼던 마이컨트리의 후속작으로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시물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자신의 마을을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수 백개의 퀘스트를 통해 끊임 없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도시 내부를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생활을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수 천개의 건물을 10만가지 이상으로 장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재해 사고와 전염병, 외계인 습격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민커뮤니케이션이 선보인 '블링팝'은 퍼즐과 스킬이 더해진 신개념 퍼즐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 방식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5가지 색상의 몬스터들에 맞춰 하단부에 위치한 무기들을 움직이면 적이 파괴되는 방식으로 3개 이상의 몬스터들을 묶어서 파괴할 경우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친구들은 물론 성적에 따른 리그가 편성돼 불특정 다수의 유저와 성적을 겨룰 수 있으며 부스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퍼즐게임에서 볼 수 없던 '스킬트리'를 제공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콤보 지속 시간을 연장하거나 아이템 효과 강화 등 다양한 추가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24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서 출시된 모바일 신작은 솔리테어리그, 매일매일벽돌깨기, SR, 마이티피기 등 4종으로 이를 합치면 9월 4째 주에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모바일게임은 총 9종이며 카카오 게임에 론칭된 전체 게임 수는 263종이 됐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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