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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7' 정식 버전 배포…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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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이 19일(한국시각) 새벽 2시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iOS7은 애플이 지난 6월 초 열었던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되었다. 그동안 아이맥, 아이팟 등 애플 기기의 매끄러운 외형을 맡아 왔던 조나단 아이브 애플 부사장 겸 수석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까지 관여해 주목을 받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iOS7을 소개하며 "아이폰 발표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iOS7는 정식 배포에 앞서 개발자 한정으로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쳤지만, 새 운영체제를 빨리 써보고 싶었던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개발자용 유료 인증까지 받아가면서 iOS7을 구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iOS7, 뭐가 달라졌나

기존 iOS는 사물의 질감과 모양 등을 앱에 적용하는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iOS7은 스큐어모피즘을 배제하고 만들어졌다. 새로운 디자인이라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도 있지만 애들 그림처럼 바뀌었다며 혹평하는 이도 있었다.

기존 메뉴에서 장식 요소가 되었던 색상과 음영 효과, 아이콘 등을 없애고 문자 중심으로 대체했다. 콘트롤 센터(Control Center)라는 이름을 가진 통합 제어창이 추가되어 음악 재생과 화면 밝기 조절 등 자잘한 기능을 한데 모았다.

이밖에도 멀티태스킹과 카메라 기능이 더욱 강해졌고 와이파이로 주변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에어드롭(AirDrop),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사용자가 도난당한 아이폰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기능을 잠글 수 있는 보안 기능도 더해졌다.

특히 그동안 애플 사용자에게 인기가 많았던 유료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편집용 앱 '아이포토'와 영상 편집 앱 '아이무비', 오피스를 대신하는 '아이웍스' 앱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iOS7 지원 기종 및 업데이트 방법

iOS7은 아이폰4 이후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와 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패드2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 시리즈 등 8종의 애플 기종에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5S와 5C는 기본 탑재된다.

iOS7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기에서 직접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들어가면 쉽게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마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할 때는 와이파이(Wi-Fi)로 연결할 것을 권장한다. 3G나 LTE는 다운로드 속도가 떨어지는 데다 데이터 요금을 많이 잡아먹는다.
 
두 번째는 아이튠즈를 통해 업데이트하는 방법이다. 둘 다 업데이트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아이튠즈를 통해 업데이트하는 것이 콘텐츠나 데이터 백업에 더 유리한 면이 있다. 아이튠즈로 업데이트를 하려면 아이튠즈를 최신 버전(11.1)으로 미리 업데이트해야 한다.

iOS7 정식 버전 배포 직후 업데이트를 하다 기기에 오류가 생기거나 느린 속도에 불만을 품는 사용자도 있다. 이는 한꺼번에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트래픽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가끔 발생하는 문제다. 따라서 새 운영체제를 쓰고 싶다고 무조건 빨리 업데이트를 하기보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여유롭게 업데이트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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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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