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요즘 가요계는 아이돌들이 순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가요 인기 순위에는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나 솔로 활동을 하는 아이돌이 대다수이다.
아이돌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는 말들도 많지만 아이돌의 노래를 제외하고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컴투스는 그런 아이돌의 인기를 게임에 접목하였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아이돌 키우기 게임 '드림걸'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돌컴퍼니'는 부족한 점을 일 년 이상 수정해 차별을 두었다.
아이돌을 키우는 게임은 PC게임부터 존재했다. '보아인더월드' '스타프로젝트 온라인'같은 아이돌 키우기 게임은 아이돌의 능력치를 성장시켜 최고의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아이돌컴퍼니'는 최고의 아이돌 기획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때문에 아이돌의 능력치를 성장시키는 과정은 간결하게 표현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컴퍼니'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모바사커'나 '신데렐라 나인'같은 매니지먼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 비좁은 사무실에서 댄스 연습을 하는 아이돌
기획사를 경영하는 게임인 '아이돌컴퍼니'. 게임을 하다 보면 음향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획사 사무실 안에 있는 사장을 누르면 흘러나오는 사장의 음성은 정말 뜬금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사장을 클릭하면 '사장이 만만하냐?'라는 말풍선과 함께 음성이 흘러나올 뿐이다. 그 외의 다른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아이돌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독자가 원하는 아이돌을 상상하게 하기 위한 자유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아이돌의 외형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사장의 목소리에서 아이돌과 스태프들의 목소리를 기대한 유저들에게는 없느니만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대부분의 매니지먼트 게임이 그렇듯 '아이돌컴퍼니'의 그래픽도 좋은 편은 아니다. 유저들은 '아이돌컴퍼니'가 매니지먼트 게임을 표방하고 있지 않아 어느 정도의 그래픽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픽은 깔끔하기만 하여 화려한 무대 연출이나 수려한 아이돌의 외모를 감상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실망이 클 수도 있다.
코스튬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코스튬 자체도 퀄리티가 높지 않아 시대를 역행한 그래픽이라는 말로 평가를 마무리한다.
기대했던 것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아이돌컴퍼니'. 사실 게임 내 컨텐츠도 앨범 발매, 예능 출연, 광고, 캐스팅이 전부라 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차라리 미니게임을 넣어 미니게임의 점수에 따라 아이돌의 능력치를 차등 성장시키는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조금 더 유저가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이돌의 성장이 아닌 회사의 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은 참신한 시도로 느껴진다. 조금 더 작은 컨텐츠에 신경을 써서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출시되길 기대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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