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가정기쁨 : 매력적인 차도남을 꿈꿨지만 현실은 그냥 까칠한 평범남 2.0 ★★
"쉽지도 않고 색다르지도 않고"
신작 모바일 퍼즐게임'퐁치퐁치 for Kakao(이하 퐁치퐁치)'를 플레이한 솔직한 느낌이다. 최근 퍼즐게임들이 단순하면서도 높은 몰입도를 선보이는 반면 이 게임은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와 너무 빠른 진행으로 인해 게임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매력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네온소프트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진행되는 퍼즐게임으로 가운데 등장하는 색과 동일한 퐁치(오브젝트)를 터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선 콤보를 지속적으로 쌓아가야 하며 콤보 게이지가 따로 존재해 일정 수치를 넘길 경우 '피버 모드'가 발동된다.
중간에 등장하는 색깔은 수시로 변경돼 유저들의 집중을 요하는 한편 중간 중간 무당벌레나 나뭇잎 등 클릭을 방해하는 요소를 추가했다.
이밖에 카카오톡을 통한 순위 제공, 추가 능력치를 주는 '펫' 시스템, 다양한 추가 효과를 제공하는 다양한 '캐릭터' 등 모바일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들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퐁치퐁치는 기존 퍼즐게임에 비해 다소 어려운 조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으로만 보면 간편해 보이지만 가운데 색깔이 정말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다른 퐁치를 클릭하기 일쑤인 것. 특히나 화면이 작은 아이폰으로 플레이할 경우 난이도가 대폭 상승한다.
또한 이미 '퍼즐게임'을 즐길만큼 즐긴 유저들에게 어필할만한 매력도 부족하다. 기존 퍼즐게임에 있던 콤보와 피버 모드는 유저들의 입맛을 당기기엔 2% 부족하다.
아직 게임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퐁치퐁치'의 흥행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향후 패치를 통해 특색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좀 더 쉽게 난이도를 변경하지 않는 한 눈에 띄는 기록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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