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선보인 84인치 울트라HD TV 광고가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 칠레법인이 지난 2일 인터넷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한 'Ultra Reality: What would you do in this situation?'(울트라 리얼리티-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는 제목의 동영상 광고는 하루 만에 조회수 1만7000건을 돌파했다. 현재(4일 오전)는 86만 건을 넘었다.

몰래카메라 형식의 이 영상은 취업 면접장의 창문 너머로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기겁하며 놀라는 면접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면접장의 창문이 있어야 할 곳에 울트라HD TV를 대신 설치해 영상을 통해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주자, 이를 본 몰래카메라 참가자들은 실제 운석이 떨어지는 것으로 착각해 소리를 지르고 도망치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광고는 울트라HD TV의 생생한 화질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LG전자 모니터 광고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LG전자 네덜란드법인은 엘리베이터 바닥에 IPS 모니터 9개를 설치해놓고 바닥이 무너지는 듯한 영상과 음향을 틀어주는 실험 영상을 담았다. 탑승객이 실제 상황으로 착각할 정도로 모니터 화질이 선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광고는 유튜브 공개 5일만에 조회수 37만6000건을 돌파했고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벨기에 공중파 TV 뉴스에 소개됐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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