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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리뷰]원작에 충실 '과했다', 스마트 느낌은 어디에?…와일드프론티어제로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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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 피처폰과 스마트폰...환경은 변했는데 게임은 그대로 3.0 ★★★

최지웅 : 원작의 매력을 카카오게임하기에서 찾다 2.0 ★★

피처폰 시절 큰 인기를 누렸던 명작 RPG '와일드프론티어' 시리즈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부활했다. KTH는 최근 소프트마루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와일드프론티어제로'를 전격 출시했다.

이 게임은 2008년 피쳐폰으로 첫 선을 보인 '와일드프론티어'의 최신작이다. 와일드프론티어는 모험을 찾아 신대륙에 도착한 주인공이 각종 몬스터를 사냥하고 재료를 수집해 필요한 장비를 직접 제작하는 등 모바일 RPG 특유의 액션과 성장에 충실한 명작으로 손꼽힌다.

와일드프론티어제로는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다양한 전투모드와 소셜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 기반의 싱글플레이 모드를 구현한 것은 물론 서바이벌, 챌린지, 아이템 어택 등 총 3종의 전투모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전투모드를 통해 카카오친구들과 순위 및 점수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재료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특성에 적합한 조작 방식을 채택해 간단한 화면 터치만으로도 공격 및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드래그를 이용한 스킬 시전 방식은 타격과 콘트롤의 재미를 더했다.

이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자동플레이 기능이 없어 일일이 콘트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지형 및 사물에 캐릭터가 쉽게 걸리는 등 이동이 매끄럽지 못한 점도 옥에티였다.

3종의 전투모드가 서로 비슷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각 전투모드의 콘셉트는 다르지만 사방에서 등장하는 적을 최대한 많이 물리쳐야 한다는 기본 방식이 동일했다.

때문에 서바이벌을 플레이한 뒤 챌린지나 아이템 어택 모드에 들어가면 지겨움에 몸서리를 칠 수 밖에 없었다. 개발사가 카카오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해 소셜성이 강조된 콘텐츠를 무리하게 넣은 경향이 엿보였다.

와일드프론티어제로는 피처폰 시절의 향수를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트랜드에 역행하는 느낌이 강했다. 최근 카카오게임하기에서 흥행한 신작 RPG들은 뺄건 빼고 넣을 건만 넣는 등 기름기를 잘 조절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헬로히어로, 몬스터길들이기 등 기름끼를 쫙 뺀 모바일 RPG와 비교했을 때 와일드프론티어제로는 무거웠고 방대한 콘텐츠로 인해 게임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원작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컸다.

굳이 카카오게임하기로 출시할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개발사는 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자랑하는 카카오톡에 의지했고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다. 게임 안이 아닌 밖에서 원작의 매력을 살릴 방법을 찾았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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