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는 추세지만 휴대성 때문에 여전히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HTC는 5인치급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화면 크기를 4인치급으로 줄인 소형화 버전을 별도로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KT를 통해 출시한 '갤럭시S4 미니'는 기존 갤럭시S4보다 작은 4.3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S4의 소형화 버전이다. 디자인과 주요 기능이 갤럭시S4와 비슷하다. 다만 화면 크기 외에도 스냅드래곤 400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8GB 메모리 등 주요 스펙이 낮아졌다. 스펙만 놓고 보면 갤럭시S2와 갤럭시R스타일과 동급이다.

갤럭시S4 미니는 출고가 기준으로 55만원이며 블랙과 화이트 등 2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와 KT는 출시 기념으로 모든 구매자에게 3만원 상당의 배터리팩 또는 S뷰 커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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