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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와이브로에서 TD-LTE로 갈아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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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와이브로(Wibro)로 제4이동통신 사업을 준비해 왔던 한국모바일인터넷(KMI)컨소시엄이 시분할(TD)-LTE으로 기술방식을 전환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MI 는 8월 하순 미래창조과학부에 와이브로 대신 TD-LTE 방식으로 이동통신사업권을 신청할 계획이다. 기존 이통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주파수분할(FD)-LTE 방식을 쓴다.

KMI는 지난해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과 와이브로 방식으로 이동통신사업권을 신청했지만 올해 초 방통위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두 회사 모두 재정 능력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능력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KMI가 기술방식을 TD-LTE로 바꾸는 데는 장비와 단말기 공급이 수월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TD-LTE는 삼성전자, 소니에릭슨, 화웨이 등 3개 업체에서 장비 공급이 가능한 반면 와이브로는 장비 사업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와이브로를 TD-LTE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도 KMI의 결정에 한몫했다. 최근 TD-LTE는 중국, 호주, 중동 등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FD-LTE의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주파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많은 국가의 통신사들이 TD-LTE와 FD-LTE를 동시에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 TD-LTE와 FD-LTE를 교차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S4와 갤럭시S4 미니를 이달 말 중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KMI는 통신장비, 단말기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2015년 상반기 중 TD-LTE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자본금은 8133억원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어 9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주 구성은 기존 주요 주주와 러시아 자본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주주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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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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