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포토샵 경진대회에서 한국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어도비가 후원하고 서티포트(Certiport)가 주관하는 'ACA 월드 챔피언십(Adobe Certified Associate World Championship)'은 포토샵을 활용해 디자인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만 13세 이상 22세 이하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는 45개국 33,576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을 거쳐, 지난 7월 31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4개국 21명이 본선에서 경합했다. 본선은 아프리카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의 홍보 포스터 제작을 주제로 총 8시간에 걸쳐 포토샵 디자인 과제를 진행했으며, 포토샵 활용 능력과 메시지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한양여자대학교 김나연, 국민대학교 김하영, 한성대학교 김다혜 등 3명이 국내 예선을 거쳐 ACA 주관사인 에스비씨케이로부터 참여 부대비용 전액을 지원받아 대표로 출전했으며, 그 중 김나연, 김다혜 학생이 각각 ACA 월드 챔피언십 1등과 4등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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