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가정기쁨 : 기본에 충실했지만... 그 이상은 느껴지지 않았다 2.5 ★★☆
최희욱 : RPG 홍수 속 눈에 띄는 시대를 역행하는 RPG 1.5 ★☆
고전 게임의 향기가 진하게 뭍어나는 모바일 RPG가 출시됐다. 픽토소프트의 올해 첫 자체 개발작 '소울스톤 for Kakao(이하 소울스톤)'이 바로 그 주인공.
소울스톤은 고든 연합국과 제이아스 성국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배경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모바일 PRG로 가디언과 소서리스, 어쌔신, 레인저 등 4개의 직업이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캐릭터마다 30여 개의 고유 스킬이 존재해 다양한 패턴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200개가 넘는 다양한 장비 아이템이 등장하며 착용한 장비에 따라 캐릭터의 외관이 변해 아이템을 수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15개의 던전과 80여 종의 몬스터가 존재하며 강력한 몬스터를 대상으로 펼치는 레이드, 장비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특히 카카오톡관 연동된 친구의 스킬을 빌려 전투를 벌어거나 레이드 참가, PvP 등 다양한 소셜 시스템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RPG의 기본 요소를 충실히 담고 있다. 사냥과 전투를 통해 얻은 경험치로 캐릭터의 레벨을 높이여 더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성장 요소를 착실히 구현한 것. 또한 아이템의 능력치가 랜덤하게 결정되는 한편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착용 장비에 따라 외관이 변경돼 아이템 수집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자동 전투 진행을 도입했으며 강력한 보스 몬스터는 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와 힘을 합쳐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하지만 소울스톤은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갖추는데엔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랜덤한 무기 옵션을 제외하곤 대부분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지겹도록 만난 콘텐츠들이 대부분이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게임의 흥행 여부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매일 비슷한 신작들이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개성이 없는 소울스톤이 가야할 길은 멀어 보인다. 시대를 역행하는 느낌마저 주는 소울스톤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2% 이상 부족하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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