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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리뷰] 유저가 직접 만드는 스릴러 영화…'회색도시'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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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가

이민재 : 모바일게임? 영화? 애매한 경계. 허나 재미 만큼은 명확 4.0 ★★★★

최희욱 : 실제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4.0 ★★★★

잘 만들어진 한편의 스릴러 애니메이션이 모바일게임에 통째로 들어갔다. 모험에 가까운 새로운 시도였지만 결과는 합격점이었다.

실시간네트워크대전게임 ‘활’로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네시삼십삼분이 카카오 게임플랫폼 최초의 추리 어드벤처게임 ‘회색도시’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 게임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 무료게임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명작 밀실탈출게임 ‘검은방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개발한 회색도시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심리묘사를 자랑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성우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몰입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게임에는 유괴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다 우연히 살인사건에 연루된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 캐릭터들은 각각 격투와 통찰, 대입 등 고유의 특기를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이용자는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듯 다양한 장소를 찾아 단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나가야 한다.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전개방식으로 인해 게임소개 자체가 ‘스포일러’ 유포로 비춰질까 조심스러울 정도다.

회색도시는 총 4부로 구성된 옴니버스영화와 유사하다. 각각의 부는 편으로 세분화되고 각각의 편은 또 한 번 챕터로 나뉜다. 매 편마다 주인공이 바뀌며 하나의 챕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필름이 소모된다.

게임의 진행방식 자체는 단순하지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180도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신중을 기해야한다. 총 55가지로 구성된 게임의 엔딩 역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때에 따라 남자주인공이 다른 남자주인공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커밍아웃한 상황도 연출된다.

모바일게임이지만 이용자가 직접 메가폰을 잡고 한편의 영화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또 반복적인 선택에 지루함을 느낄 때쯤 타이밍 좋게 등장하는 미니게임 형식의 서브콘텐츠는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다만 콘텐츠의 함량이 정해져있어 엔딩을 보면 미련 없이 떠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쉽게 말해 이 게임은 롱런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허나 추리 소설이나 영화 등에 관심이 높거나 캐주얼게임이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이용자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플레이해봐야 할 수작임은 분명하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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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56 과거무한도전 2013-08-05 17:15:52

이거 재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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