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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리뷰] 기발하고, 간단하고, 재미있고… 몬스터알까기,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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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가
오경택 : 다양한 시스템으로 다시 태어난 알까기 3.0 ★★★

추억의 알까기가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왔다.

애피타이저게임즈는 기존의 식상한 알까기에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아이템 시스템을 도입해 ‘몬스터알까기 for 카카오(이하 몬스터알까기)’를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출시된 지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4위까지 순위가 올라간 몬스터알까기의 가장 큰 장점은 고유의 특수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구입해 이용자가 원하는 진형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상대방과 대전시 획득할 수 있는 무작위 아이템과 거대화 시스템 등도 몬스터알까기만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 6가지 몬스터중 원하는 것을 골라 나만의 진형을 갖출 수 있다.

몬스터알까기 게임은 지금까지 공개됐던 천편일률적인 알까기게임과 많은 차이점이 존재한다. 장기판이나 체스판에서 똑같은 말들로 상대 유저와 겨뤄야 했으나 몬스터알까기는 자신의 레벨에 맞는 캐릭터를 구매한 뒤 6곳의 위치 중 원하는 곳에 배치해 나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

이 게임은 대전 시 무작위로 등장하는 아이템이라는 변수를 도입해 재미를 증가시켰다. 게이머는 상대방과 승부를 벌일 시 무작위로 떨어지는 아이템을 획득하면서 상대편의 몬스터를 판 밖으로 밀어내야 하는 공격을 가해야 한다. 단순히 각도를 잰 뒤 상대 몬스터를 맞춰 밀어내는 게임과 차이를 뒀다.

대전시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점도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게이머는 대전을 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은 상대 몬스터를 밀어내는 힘을 증가시키는 파워 아이템, 상대방의 몬스터에게 밀려나지 않는 얼음 아이템, 자신의 몬스터 주변에 폭파를 일으킴으로 상대편의 몬스터를 밀어내는 폭탄 등이 있으며 이 아이템들을 활용해 짜릿한 역전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 

몬스터는 총 6개로 한 경기를 즐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빠른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한마리만 남았을 때 거대화와 아이템을 이용해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은 직접 원하는 승리 문구를 입력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승리했을 때 공개되는 이 문구는 적에게 패배감을 선사하는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한다. 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알카 라이브 TV' 문구는 방송중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게이머를 더욱 집중하게 만들기도 한다.

업적 시스템도 도입됐다. 온라인게임에서 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업적 시스템의 도입으로 목표를 갖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이다. 총 61개에 달하는 업적은 승리뿐 아니라 트로피 개수를 채우는 재미를 부여한다.

특히 이 게임의 백미는 자신의 몬스터가 한 마리가 남았을 시 거대화되는 시스템이다. 가장 큰 몬스터를 제외한 말들 중 하나만이 남았을 시 거대화가 된다. 이용자는 이 시스템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해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자신의 친구와 1대1 대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온라인상의 모르는 유저와 대결을 펼치는 재미도 있지만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 상대방의 승리 문구'공부나 해'를 보면 약이 오른다

게이머들은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된 몬스터알까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 기기를 돌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 비수가 돼 단점으로 돌아왔다. 애피타이저게임은 다양한 캐릭터로 재미 요소를 만들었으나 레벨이 낮아 상위 몬스터를 구입하진 못한 신규 유저들에게 큰 장벽을 제공했다. 초기 이용자들은 게임을 많이 이용한 유저들에게 승리하기 힘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경기가 끝난 뒤 화면 상단에 드러나는 광고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자회사의 다른 게임 홍보가 아닌 특정 자동차 회사, 카드사 등의 광고는 게임의 품격을 낮추고 있다.

몬스터알까기는 몇가지 단점이 존재하지만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충분한 재미를 제공한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엄지족'들은 물론, 3040 세대도 짧은 시간 동안 이 게임을 통해 즐거움 느낄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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