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앞 다투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방학을 맞이한 10대와 20대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보이지 않은 전쟁이 시작된 것.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티르온라인'도 출시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르온라인은 지난 5월 3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게임으로 서버마다 150개의 성이 존재해 누구나 쉽게 공성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동맹'이란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에선 신규 직업인 파이터가 추가됐으며 파이터는 최고 레벨 상향, 신규 지역 추가, 신규 인스턴트던전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 판다가 귀엽다고? 호쾌한 액션을 자랑하는 '파이터'
새롭게 추가된 '파이터'는 흡사 쿵푸팬더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지닌 캐릭터로 근접 공격에 특화돼 있으며 곤봉과 권갑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특히 동양적인 오래된 정취와 서양의 부드러움을 가진 캐릭터로 설정돼 있어 내공과 외공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파이터는 15레벨에 진행되는 1차 전직을 통해 물리 공격이 강화된 '기공사'나 내공을 이용하는데 특화된 '취권사'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기공사는 무술종사와 무성으로, 취권사는 취중대사와 주선으로 각각 성장하게 된다.
최종 직업인 무성의 경우 적에게 치명타를 가하거나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는 반면 주선은 받는 데미지를 감소시키거나 아군의 MP를 HP를 전환시키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즉 기공사 계열은 공격에 특화돼 있고 취권사는 버프나 체력 회복 등 보조 능력이 부각돼 있다.
◆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신규 지역-던전 공개
이번 패치에선 신규 지역이 새롭게 공개 됐으며 인스턴트 던전 추가됐다.
먼저 신규 지역은 '오돈하이머 사막'을 배경으로 황무지와 사막 유적, 잃어버린 사막, 생명의 샘, 사막도적 소굴, 피라미드 등 6종이다. 각 지역은 고유의 컨셉에 맞는 NPC와 퀘스트가 존재하며 전갈과 도마뱀, 살인벌, 미라 등 다양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인스턴트 던전은 1인 던전인 '정숙한 영혼'을 비롯해 2인 던전인 '두미샤의 죽음', 별자리를 상징하는 보스들이 등장하는 '고대 12궁', 고대 망령과 전투를 벌이는 '만신전', 파라오의 부활을 막아야하는 '요단강의 문' 등 5종이다.
각 던전 보스들은 특수한 기술들을 사용하며 일정 요건을 갖춰야만 클리어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만신전은 선조 수호자 4명을 수호하면서 '토템' 단계에서 양측의 토템 수량을 동일하게 파괴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최고 레벨이 65에서 70으로 상향 조정됐고 이에 따라 각 직업별 70레벨 아이템도 새롭게 추가 됐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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