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웨스턴디지털)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시장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급 하드 드라이브 WD Se를 공개했다.
WD Se는 대규모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복제 환경, 콘텐트 전송 네트워크(CDN, Content Delivery Network), 대용량 네트워크 스토리지, 백업 및 보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성능과 신뢰성, 견고성을 갖췄다.
WD Se는 NAS 시스템 기업인 큐냅(QNAP), 시놀로지(Synology), 씨커스(Thecus)의 시스템에 탑재된다.
패트릭 로 WD 아태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놈 프로젝트,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등이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성하고 데이터 저장 매체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는 너무 작아 데이터 저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클라우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SSD의 성능도 좋지만 성능과 용량, 안정성 등 저장 매체에 중요한 모든 요소를 고려했을 때 클라우드에 적합한 저장 매체는 하드디스크 뿐"이라고 말했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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