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의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IT 정보 사이트 엔가젯(Engadget)은 LG전자가 오는 8월에 공개할 예정이었던 '옵티머스G2(가칭)'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이전에 유출되었던 옵티머스G2 추정 사진과 같은 제품이지만, 더욱 선명하고 새 화면 UI까지 드러났다.
사진 속 제품은 LG전자가 구글과 합작 개발한 넥서스4와 비슷한 곡선 형태로 옵티머스G와 완전히 다른 모양이다. 가장 특이한 점은 전원 버튼을 비롯한 측면 버튼 3개가 모두 뒷면으로 이동했다는 점. 이를 통해 기기 두께를 더욱 줄이고 한 손으로 쥘 때 조작성도 향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UI는 기존 옵티머스G와 같지만 하단에 별도로 분리되었던 터치 버튼 3개가 넥서스4처럼 소프트웨어 키로 통합되었다. 다만 최근 추세에 따라 버튼 배경을 투명하게 했다. 엔가젯은 이 제품이 5.2인치 풀HD 화면과 스냅드래곤 800(2.3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8월 7일 옵티머스G 후속모델을 미국 뉴욕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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