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가
이민재 : 방심한 순간 김여사가 된다 2.5 ★★☆(2.5)
최희욱 : 라인드로잉이라는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2.5 ★★☆
주차 안내의 최고수를 가린다.
라쿤롤의 첫 모바일게임 '띠띠빵빵'이 지난 25일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띠띠빵빵은 사방에서 출현하는 자동차를 공원, 커피숍 등의 목적지로 안내하는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자동차는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에 그리는 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면 일정 점수 및 골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해당 점수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들과 매주 순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접촉 사고 없는 안전한 주차다. 차량 사고 발생 시 게임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게이머는 자동차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안전한 경로를 제시해야 한다.
처음엔 목적지가 공원 한 곳으로 한정돼 있고 차량수도 적어 공략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장소가 추가되고 차량수도 많아져 손이 바빠진다.
특히 순발력과 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 한손이 부족해 양손을 사용하게 되고 고난이도의 곡선 그리기로 위기를 넘기면 가슴 뿌듯해진다.
어려운 난이도는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차량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 회사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해 캐주얼 요소를 부각시켰다. 이 게임은 쉬운 조작 방식과 접근성 높은 게임성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 반복되는 패턴과 단 하나 뿐인 게임모드는 게임의 재미을 반감시킨다. 게다가 미국의 모바일게임 'Rolling Boil2:Toilet Dash'와 유사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TOILET DASH는 용변이 급한 캐릭터가 바지에 실례를 하기 전에 화장실 찾아주는 게임으로 띠띠빵빵과 비슷한 게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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