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가
류세나: 피쳐링 들려주고, 가수가 누군지 정답을 맞히라니? 2.5 ★★☆
오경택: 음악을 아는 자가 만든지 의심이 가는 게임 2.0 ★★
김동수: 추억에 잠기는 느낌은 좋지만 퀴즈의 한계는 명확한듯 3.5 ★★★☆
최희욱: 세대를 아우르는 신개념 음악 퀴즈게임 3.0 ★★★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가 이 부분이었어?'
새로운 카톡게임 '뮤직톡톡'이 국내 모바일 음악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기존에 출시됐던 음악게임 중 상당수는 리듬에 맞춰 정해진 노트를 터치하게끔 했지만, '뮤직톡톡'은 사지선다 객관식 형태로 노래의 제목이나 가수명을 맞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노래가 시작되면 제한시간 5초 안에 해당 노래와 관련한 답을 빠르게 맞혀 나가는 게 이 게임의 기본 룰이다.
노래는 온라인 음악서비스 소리바다의 자회사(소리바다게임즈)에서 만든 게임답게 70년대 곡에서부터 최신곡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다양한 세대층이 게임에 자연스레 녹아들고 공감할 수 있게끔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막상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게임의 난이도가 그리 낮지는 않은 편이다. 정답을 맞췄을 때 발동되는 콤보나 피버타임의 활용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이 뒷받침돼야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또 회사 측의 게임설명을 살펴보면 '음원만 전문적으로 선별하는 이태리 장인이 각 노래의 하이라이트 한땀한땀을 퀴즈로 구현해 냈다'고 하는데, 간혹 이 부분이 이 노래의 하이트라이트였나 싶은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한다.
각 노래별로 음량 최적화가 돼 있지 않다는 점 또한 게임 플레이의 방해 요소로 작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싱글플레이를 통한 점수경쟁이 가능한 '서바이벌' 모드 외에도 일대일 대결이 가능한 '친구와 함께' 모드, 전체 게임이용자와의 랭킹대결을 즐길 수 있는 '톡톡대회' 모드 등 다양한 게임요소를 넣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특히 게임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게임머니(도토리)로 퀴즈로 출제됐던 음악을 풀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이 게임만의 강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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