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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별별리뷰] 친구 부려먹는 신개념 야구게임…위드볼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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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가>

이민재 :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한 용기! 흥행으로 이어질까? 3.0 ★★★

최희욱 : 너무 많은 것을 신경쓰다가 야구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못잡았다 1.5 ★☆

야구가 국민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800만을 돌파한 프로야구 관중수가 전부는 아니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묵묵히 활동을 이어온 사회인야구단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전국야구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5400여개 이상의 야구클럽이 존재한다. 단 10개만이 존재하는 프로야구구단과 비교를 거부하는 숫자다.

최근 이러한 사회인 야구단을 지지하는 소셜 야구매니지먼트 게임이 등장했다. 흥행을 위한 프로구단과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이용자 자신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야구단을 꾸려 운영하는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띤다.

최근 카카오톡 게임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바른손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위드볼’이야기다.

◆ 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나만의 야구단’

위드볼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카카오톡 친구들로 구성된 나만의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로 등록된 친구는 이용자의 구단에서 투수와 포수, 타자 등으로 활약하게 된다. 자칫 동네야구가 떠오를 수 있지만 시스템만큼은 실제 프로야구 못지않다.

타자들은 각각 4개와 3개로 구성된 내야진과 외야진을 통해 수비포지션이 세분화된다. 투수 또한 선발과 구원으로 나뉜다. 특히 게임 속 친구들은 등번호와 실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어 친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친구들의 포지션은 부스터 카드를 사용해 이용자가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총 10개의 포지션으로 구성된 부스터카드는 각 1~10등급으로 또다시 세분화된다. 특히 리그등급에 따라 코스트 합에 제한을 둬 이용자 간 전력 불균형을 최소화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정해진 포지션이 아닌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의 경우 결정적 순간에 실책을 남발해 팀을 패배로 인도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맹활약 중인 류현진 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쓰고 홈플레이트에 앉아있는 생뚱맞은 모습을 상상해보라.

게임진행은 리그와 친선경기 등 2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리그모드의 경우 랜덤하게 지정된 10명의 이용자들이 일주일간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성적에 따라 다음 리그로 승격하거나 현재 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친선경기는 무작위 사용자와 대결하는 일회성 대결모드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비용이 들어간다.

이용자는 부스터카드 외에도 훈련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한 부업과 휴식을 통해 게임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의 획득이 가능하다.

친구를 직접 선수로 기용하는 만큼 차별화된 소셜기능도 제공한다. 우선 경기에서 승리한 뒤 ‘베스트’와 ‘워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하면 해당 친구들에게 스포츠신문 형식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로 포스팅이 가능해 친구의 활약상을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친구의 사무실 청소를 도아주거나 자신의 사무실 청소를 도와준 친구가 있을 경우 양쪽 모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쌍방향 소셜 인터랙션을 도입하고 있다.

◆ 초반흥행 몰이가 무엇보다 중요

기존 야구매니지먼트게임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함께 즐기는 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배가 되는 게임의 기획도 독창적이다.

그러나 이 말을 뒤집어보면 친구가 적을수록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한계도 담겨있다. 그만큼 초반 흥행몰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초반흥행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개발사는 AI 대전 등 싱글플레이모드를 마련하고 다음 스텝을 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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