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가
이승진 : 다른 디펜스게임과 차별화를 노렸지만 어렵다. 진짜 어렵다 2.0 ★★
최희욱 :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 가장 중요한 디펜스에 소홀한 듯 하다 2.5 ★★☆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김준현의공기놀이'를 선보인 씨투디게임즈가 신작 디펜스게임으로 찾아왔다. 개성 있는 캐릭터는 물론 다양한 소환수로 지루함을 탈피한 이 게임의 이름은 '디펜스RPG오늘은소환사(이하 오늘은소환사)'다.
'오늘은소환사'는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수십여 종의 소환수를 이용해 적 몬스터와 힘을 겨루는 디펜스게임이다. 소환수는 종류에 따라 상성이 있기 때문에 스테이지에 맞는 소환수 선택은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가 된다.
아래 위로 나뉘어진 라인에 맞춰 적을 상대해야 하며 터치 입력으로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스킬은 처음에는 가로나 세로로 간단한 직선 모양을 입력하지만 고레벨스킬은 복잡한 입력을 요구한다.
5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는 서바이벌모드의 경우 '퍼즐앤드래곤'처럼 친구의 영웅을 보조 캐릭터로 데리고 갈 수 있다. 던전모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오늘의소환사'는 디펜스게임에 다양한 소환수와 스킬입력, 친구 캐릭터 동행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디펜스게임이 간편한 조작으로 게임 진행을 최대한 단순화시켰다면 '오늘은소환사'는 필살기 사용시 복잡한 터치 입력을 요구하고 캐릭터와 소환수 레벨업 등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과제를 부여한다. 매 스테이지마다 상성에 맞는 소환수를 골라야 한다.
이 게임에서 차별화로 내세운 소환수와 몬스터의 상성관계와 스킬 사용시 터치 입력은 간편한 캐주얼게임을 요구하는 라이트 이용자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우리는소환사'는 기존 디펜스게임보다 어려운 난도를 요구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며 '지켜줘동물특공대'에 만족하고 있는 유저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질 듯 하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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