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3.8mm(3.7인치) 대화면에 풀터치 기능이 탑재된 미러리스 카메라 'NX2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녹화/홈/플레이백 기능의 3개의 버튼을 제외하고 후면 전체에 풀터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터치만으로도 쉽고 편하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2,030만 고화소 APS-C타입 이미지 센서와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드림(DRIMe)4 DSP 칩을 탑재했고 초당 8매 연속 촬영,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ISO 25600 고감도 지원, 전문가급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또한, NFC, 와이파이(WiFi) 등을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쉽게 연결해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며, 특히 사진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 '오토쉐어' 기능으로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여종의 삼성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 링크' 버튼을 제공해 '오토쉐어', '소셜공유', '이메일' 등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가기로 지정해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NX2000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4만 9,000원(20-50mm 번들 렌즈 포함).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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