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시장은 웹게임부터 모바일게임까지 왕국을 성장시키는 시뮬레이션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략적인 부분을 부각시킨 웹게임부터 국내 소셜게임으로 분류되는 게임까지 왕국이라는 소재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기존의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시장에서 볼때 시뮬레이션게임은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MMORPG와 왕국 시뮬레이션게임의 요소가 결합된 '왕국 매니지먼트 MMORPG'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로지웍스의 '킹즈온라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킹즈온라인, 시작부터 왕이다?!
킹즈온라인은 유저가 자신이 소유한 왕국을 다스리며 국민들의 식량난 해결 등 퀘스트를 거치며 해당 결과에 따른 국민들의 반응이 자신의 왕국에 적용된다. 또한 공성, 외교 등을 통해 타 유저와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시뮬레이션게임에 왕국을 다스리는 왕으로 화해 유저가 녹아들 수 있는 게임이다.
킹즈온라인의 세계관은 거대한 제국에 맞서 싸우는 몰락한 왕국의 왕 이야기이다. 유저는 거대 제국에 맞서기 위해 타 유저와 협력과 경쟁하며 자신의 왕국을 재건해 대륙의 패자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FGT에서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디펜더와 양손검을 든 버서커, 마법사 계열의 엘리멘탈리스트, 활을 다루는 비스트헌터 등 네 직업이 공개된다.
◆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직관적인 시스템
시뮬레이션게임과 MMORPG의 결합이라하면 유저들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라는 듯 킹즈온라인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유저들을 맞이하고 있다.
게임을 살펴보면 왕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민들은 자신의 상태를 행동과 이모티콘을 통해 나타낸다. 배고프거나 추위를 느끼는 상태가 표시되고 유저는 각 상태에 해당하는 조치를 취해주면 된다.
예를 들면 왕국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 국민들의 경우 자신들의 각종 상태를 행동과 이모티콘으로 표시한다. 국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면 환호나 인사 등으로 유저를 맞이하고 민심이 올라 생산량 증대 등의 효과가 생기게 된다.
또한 시뮬레이션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설과 연구 역시 킹즈온라인만의 재미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연구개발과 건물 건설이 가능해 유저 성향에 따라 왕국을 생산형과 전쟁형 등 다양한 방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 스킬과 신하는 '카드'… 전투 시스템
킹즈온라인은 게임 내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스킬카드'를 획득해야 한다. 카드는 왕국 근처의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 A등급~ E등급으로 구분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유저의 캐릭터 하나만이 아니라 왕국의 군사력이 가미된 전투야말로 킹즈온라인의 최고의 백미로 손꼽힌다.
킹즈온라인에서는 혼자나 파티로 박진감 넘치는 공성을 즐길 수 있다. 자신의 왕국을 방어하는 수성 측과 약탈하는 공성 측 간 대결은 흡사 대규모 AOS를 방불케한다. 이 때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만 컨트롤할 수 있다.
킹즈온라인은 기본적인 MMORPG 위에 자연스럽게 왕국 시뮬레이션의 게임 성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를 띄고 있다.
시간에 맞춰 생산품만 기다리고 병력을 생산하는 기존 웹 시뮬레이션게임과 캐릭터의 성장만을 고집하는 RPG 시장에서 킹즈온라인이 새로운 장르의 지평을 넓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희욱 인턴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 최고의 소셜RPG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미리 만나보는 ″울프나이츠″…시즌 속 다대다 전투가 백미!
▶ [도타2-LOL 전격비교] 무엇이 다른가? ② 미니언
▶ 삼국지, 불멸의 IP…모바일게임화 ″봇물″
▶ WCS 한국 독무대 ″기정사실″…스타2 지역쿼터 무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