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가 

정기쁨 : 웹게임과 TCG의 재미를 한 번에!… 캐주얼게임에 지친 당신에게 강추3.0 ★★★

최희욱 : 복잡한 유저 인터페이스는 아쉽지만 모든 분란을 잠재우는 뛰어난 일러스트가 일품 3.0 ★★★

캐쥬얼 열풍이 불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묵직한 콘텐츠로 무장한 신작이 등장했다. 바로 TCG 명가 제오닉스의 '게이트오브디멘션 for Kakao(이하 게이트오브디멘션)'이 그 주인공.

이 게임은 평화로운 세계의 차원의 문이 열리며 몬스터의 침공을 방어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던전 탐험 및 보스 전투, 건물 건축, 영웅 강황, 전쟁 등 기존 웹게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콘텐츠와 TCG 게임의 카드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상세한 가이드로 초보 유저도 쉽게 게임을 이해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게이트오브디멘션'은 웹게임에서 느낄 수 있던 던전 탐험과 보스 전투를 비롯해 자신의 마을을 성장시키고 다른 유저와 전쟁을 통해 명성을 높이는 기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던전'은 이 게임에서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탐험을 통해 골드와 소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탐험에는 행동력이 소모되며, 다음 단계의 던전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소환 재료를 모아 보스를 불러낸 후 격파해야한다. 아무런 자본이나 병력이 갖춰지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이 '던전'을 통해 기초적인 물자를 확보해야한다.

'전투'는 명성치 500이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른 유저와 전쟁을 벌일 수 있는 PvP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와 병력 숫자에 따라 공격 수치 및 방어 수치가 정해지며 턴 방식 전투를 통해 승/패가 결정된다. 승자의 경우 명성치와 골드, 소환재료 등을 얻게 되며 패자는 명성치와 골드를 잃게 된다.

또한 게이머는 건물 건축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며, 그 발전 정도에 따라 세금 징수 시 추가 혜택을 얻거나 공격력과 방어력이 성장하게 된다. 또한 영웅 성장을 통해 전투 능력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밖에 던전 탐험 및 보스 전투, 뽑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등급의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카드를 조합하거나 강화하는 등 TCG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

'게이트오브디멘션'은 쉽고 간편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하드코어 유저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방대한 콘텐츠와 경쟁 시스템 그리고 상세한 초보자 가이드를 통해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본을 갖추고 있는 것. 이제 막 출시된 게임이기에 성공여부에 대해 논하기는 힘들지만 가벼운 게임에 질린 유저들에겐 강력 추천한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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