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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월드 IT쇼에서 화려한 기술과 제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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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월드 IT쇼(WIS2013, World IT Show)'가 열린다. 월드IT쇼는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매년 5월경에 열린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월드 IT쇼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전략 제품과 최신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곡면 OLED TV와 울트라HD TV 등 고화질 TV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화질=LG'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올 초 100개국으로 출시 지역을 넓힌 84인치 울트라HD TV 3대를 전시해 실감나는 초고화질 3D 영상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OS를 탑재한 구글 TV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젤리빈은 고사양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NDK'를 기반으로 한 OS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고품질의 게임까지 TV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국내 출시는 7월 예정이다.

이밖에도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울트라북과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갖춘 탭북,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프로 등 전략 IT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 앞서 2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울트라HD TV를 선보였다. 지난 1월 CES2013에서 처음 선보인 85인치 울트라HD TV는 풀HD보다 4배 더 높은 해상도와 웅장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또한, CES2013에서 공개했던 커브드 OLED TV를 국내에 처음 전시하고 풀HD 스마트폰 갤럭시S4, 미러리스 카메라 NX300, 아티브 스마트PC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 이외에도 스마트 인터랙션 룸, 홈시어터 룸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스마트 인터랙션 룸에서는 스마트TV의 동작인식 기능과 자연어를 인식하는 음성인식 기능을, 홈시어터 룸에서는 진공관을 탑재한 7.1채널 HT-F9750W 홈시어터의 풍부한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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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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