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가
이승진: 언제까지 장애물 피하기만 할 수 없다. 러닝에 때리는 재미 첨가! 3.0 ★★★
최희욱: 약한 도로시는 가라! 타격감으로 무장한 새로운 달리기 게임 3.5 ★★★☆
이관우: 넌 달리니? 난 패고 달린다! '매력만점'과 '귀차니즘'의 중간 2.5 ★★☆
'윈드러너'와 '쿠키런'에 맞서는 러닝게임이 등장했다.
'윈드러너'가 장애물을 점프로 피했다면 '쿠키런'은 점프에 슬라이딩을 첨가했다. 14일 출시된 '오즈더러시'는 '점프'와 '플라이' 그리고 '때리기' 요소로 이용자를 한 단계 더 높은 러닝게임으로 인도한다.
'오즈더러시'는 고전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고향 캔자스로 돌아가기 위해 마법사 오즈를 찾아 모험하는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는 '오즈더러시'에서 주인공 도로시보다 뛰어난 캐릭터로 등장해 이용자의 모험을 돕는다. 또 원작에서 도로시와 함께 오즈로 휩슬려 온 강아지 토토는 게임 속 펫으로 등장한다.
기존 게임들이 장애물을 피하기만 했다면 '오즈더러시'는 진행을 막는 방해물을 격파할 수 있다. 격파하는 순간을 느린화면으로 처리해 뛰어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2단 점프에서 이어지는 플라이는 잠시 동안 하늘을 날 수 있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땅 위의 마녀 뿐만 아니라 공중의 까마귀는 한 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3D로 표현된 캐릭터는 좀 더 몰입감을 줄 뿐만 아니라 예쁘게 잘 빠진 캐릭터는 게임에 한 번 더 손을 가게 만든다.
판매 아이템은 다른 달리기 게임처럼 출발 혹은 종료시 마지막 러시, 10초간 무적, 이어달리기 등 기록 향상과 관련된 것들로 구성됐다.
기본 도로시 외 캐릭터인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 그리고 각종 펫은 게임머니나 하드캐쉬인 에메랄드로 구입해야 한다.
명석한 두뇌와 따뜻한 심장, 나설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따뜻한 집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소망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잊고 지내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게임으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게이머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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