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삭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5일 오전 국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사진이 올라오면서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스마트폰은 LG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넥서스4의 외형을 쏙 빼닮았다. 모서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처럼 다소 볼록하고 하단 베젤 면적이 상단 수화부보다 넒은 비대칭 형태다. 브랜드 로고가 하단 베젤에 들어간 점은 팬택의 베가 시리즈 스마트폰과 닮았다.
스마트폰의 정확한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원들은 이 제품이 옵티머스G의 후속모델인 '옵티머스G2(가칭)'일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 게시물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삭제되었다. 사이트 관리자에 따르면 삭제 이유는 'LG전자 보안팀의 삭제요청(요청 사유:기밀 유출)'이다.
이처럼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가 해당 기기 제조사의 요청으로 삭제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 팬택의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가 팬택 측의 요청으로 삭제된 적이 있다. 당시 유출됐던 사진의 제품은 지난 4월 말 '베가 아이언'으로 출시됐다. [조선일보 앱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리뷰조선 정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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