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평가정기쁨 : 원작 만화와 영화에 빠삭한 사람에겐 '종합선물', 일반인에겐 글쎄... 2.5 ★★☆
오상직 :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왠 다함께차차차?? 2.0 ★★이관우 : 유명한 IP에 쉽게 다운받지만 더 쉽게 지울 수 있는 게임. 그래픽만 최고 1.5 ★☆
영화 아이언맨3가 모바일 게임으로 플레이어들 곁을 찾아왔다.
게임로프트가 제작한 모바일게임 '아이언맨3'가 영화 개봉일인 25일에 맞춰 IOS와 구글플레이, T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이 게임은 실제 코믹스에 등장하는 4인의 악당을 비롯해 마크2와 마크42, 실버 센츄리온 등 영화에서 등장하는 18종류의 다양한 수트를 그대로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간편한 터치와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활용한 기울이기 동작으로만 게임이 진행돼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작 만화와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및 아이언맨 슈트가 그대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각종 슈트를 입고 미사일이 난무하는 하늘을 비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더군다나 게임의 진행은 오로지 '터치'와 '기울이기'를 통해 진행돼 별반 어려움 없이 게임을 익힐 수 있다.
또한, 경험치와 게임 포인트를 모아 자신의 슈트를 강화하거나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전혀 다른 타입의 아이언맨 슈트를 입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각 슈트는 고유의 능력치와 특수 기술을 갖고 있어 같은 스테이지를 플레이한다 하더라도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회사측이 말하는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강력한 악당과의 전투 액션은 그저 종스크롤 레이싱 게임처럼 단순히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앞으로 전진하며 장애물을 피하고 적을 파괴하는 단순한 방식이기 때문.
분명 원작 만화나 영화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와 슈트를 만나는 것이 즐거운 일이지만 일반 유저들에게 있어선 그냥 레이싱게임 중 하나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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