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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리뷰] 바하무트의 그림자 물씬, 다크서머너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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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게임 평가
최희욱 : 바하무트와 너무도 흡사해 잠깐 끄는 인기에 불과해 보인다 2.0 ★★

최근 역할수행게임(RPG)과 캐주얼 장르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가운데 일본발 트레이딩카드게임(TCG) 태풍이 다시금 몰아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크서머너’로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게임은 국내 상륙 후 꾸준한 인기 상승을 거쳐 현재 구글마켓 인기 무료 8위, 앱스토어 무료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시장을 넘보는 다크서머너는 곳곳에 한국 유저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이 많이 보인다. 게임의 콘셉에 맞게 강화의 개념을 ‘희생양’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점,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수라도 작가인 최보하 씨와 DJ-MAX, 스틸파이터의 일러스트레이터 맨드릴 씨가 참여해 국내 한정 몬스터를 제작했다.

첫 시작은 게임명과 어울리게 암흑과 잘 어울릴법한 일러스트가 등장했다. 일러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검은색과 붉은색을 많이 사용해 게임 분위기 역시 다크(?)스럽게 몰고 갔다.

게임으로 들어가면 일반적인 사냥 모드인 ‘미션’, 여러 유저들과 다퉈 획득한 점수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배틀’모드, 동료들과 함께 보스몹을 처치할 수 있는 ‘레이드’ 시스템이 다크서머너의 주 콘텐츠가 유저들을 반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의 그림자를 느낄 수 있었다.

미션은 스토리텔링이 주가 되던 그동안의 TCG와 달리 단순함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으려는 듯 했다. ‘수행’이라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자동으로 각 스테이지의 달성율이 상승해 미션의 마지막 지역에 도착할 경우 보스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너무 전투를 간소화한 점이 유저들에게 호불호를 명확히 가를 듯 보였다.

배틀모드는 승리할 경우 골드와 경험치, 전적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이 중 전적포인트는 전체적인 순위에 영향을 끼친다. 바하무트에서는 상대방의 성물을 뺐는 방법으로 배틀모드에 유저들을 붙잡았으나 다크서머너는 최상위권 랭커가 아닌 이상에는 보상이 너무나 미비해 유저들이 빠져들기엔 어려워 보였다.

또한 게임중간 중간 등장하는 번역되지 않은 대사들과 금방 없어지는 에너지로 인해 손가락만 빨며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유저들을 오래 붙잡아 두지 못할 것 같았다. 더불어 중간중간 등장하는 유저인터페이스 창은 바하무트와 너무나 흡사해 같은 회사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낳았다.

분명 TCG의 재미는 살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국산 TCG 대작 데빌메이커가 어느정도 자리를 구축한 상황에서 바하무트의 향기가 너무나 짙은 다크서머너의 등장은 출시 직후에는 어느정도 이슈를 몰고 올 수 있으나 한계가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희욱 인턴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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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5 로디머스 2013-04-18 00:19:24

오래 못 갈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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