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의 핸드폰 사진첩을 보는 것 만큼 설레는 것이 있을까?
'언제나직소퍼즐 for kakao'는 자신의 스마트폰 앨범에 있는 한 장의 사진을 몇 조각의 직소 퍼즐로 만들고 이를 얼마나 빠른 시간에 완성하는지 겨루는 모바일게임이다.
어찌보면 단순할 것 같은 퍼즐류 게임이지만 '언제나직소퍼즐'은 자신이 만든 직소 퍼즐을 카카오톡 친구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추억 일부를 조각내 공유하는 기분이랄까?
친구의 앨범 속 사진으로 만들어진 직소퍼즐을 푸는 것은 퀴즈나 게임을 넘어선 교감이다. 퍼즐게임이 친구의 사진으로 바뀐다는 것 만으로도 감성이 듬뿍 담긴다.
같은 직소퍼즐을 옆자리 친구와 함께 맞춰가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친구와 함께 퍼즐을 맞춰나가면서 추억을 되살려나가는 것은 감성적 힐링이다.
캐시 상품도 지나친 현질을 요구하지 않는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스태미너와 퍼즐 조합을 도와주는 보조 아이템 정도다. 클리어한 사진이 맘에 든다면 자신의 앨범에 저장할 수 있다. 앨범 저장 용량은 한정됐으며 늘리려면 소량의 현금이 필요하다.
ARPU(사용자 당 평균 매출)는 높지 않겠지만 카카오 친구를 활용해 그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게임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5점을 주지 않을 수 없다.
한줄평
이승진: 감성 담은 퍼즐게임. 마음이 따뜻해진다 ★★★★★ 5.0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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