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예정이었던 PC 온라인 액션 RPG '블루 프로토콜'이 국내 론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블루 프로토콜은 2023년 6월 일본 반다이남코에서 서비스하는 PC/콘솔 전용 온라인 RPG로 국내는 스마일게이트가 정식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지난 8월 28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면서 론칭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스마일게이트는 9월 11일 블루 프로토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블루 프로토콜의 한국 롱칭 중단을 발표했다. 공지에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약 3년간 현지화를 준비했으나 반다이남코온라인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한국 서비스도 함께 론칭을 중단한다."며 "긴 시간 기다리고 현지화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블루 프로토콜은 미려한 그래픽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일본 출시 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게임성과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으며 반다이남코가 직접 '예상보다 크게 밑돌았다'라고 발표할 수준까지 사그러들었다. 결국 내년 1월 18일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면서 자연스레 한국도 론칭이 중단됐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블루 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 공식 카카오톡 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은 오는 9월 24일까지 운영된 후 종료될 예정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