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이스 원'이 발표한 신규 게임 'KV프로젝트'가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했다.
디나이스 원은 넥슨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블루 아카이브' 개발팀 'MX스튜디오' 퇴사자들이 주축으로 설립한 신생 게임사다. KV프로젝트는 디나이스 원의 데뷔작으로 지난 8월 티저 키 비주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정보가 공개될 수록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성이 발견되면서 많은 논란에 시달렸다.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의 테마가 비슷한 점, 캐릭터 머리 위에 헤일로가 보이는 등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이 발견되면서 우스갯소리로 KV프로젝트의 메인 컬러에 빗대 '레드 아카이브'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였다.
디나이스 원은 한국, 일본 양측에서 표절 논란에 시달리자 9월 8일 프로젝트KV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KV프로젝트 중지 및 자료 삭제를 발표했다. 디나이스 원은 "프로젝트KV의 논란과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프로젝트KV는 중지하고 관련자료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