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4일 기업분할 관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분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자율 공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확보한 주식은 총 37만8434주, 주당 매수가격은 19만3636원, 매수대금 총액은 727억9281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업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과 관련한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요청을 모두 수용하고 예정대로 기업 분할을 진행한다"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확보한 주식은 자사주로 취득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M&A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분율 10%를 초과하는 자사주 분에 대해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적극 검토할 예정"임을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회사 분할 및 2개의 비상장법인 신설회사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 설립을 결정했으며 지난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를 확정했다. 신설 회사는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설립할 예정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