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 니케'가 11일,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신규 여름 컬래버를 암시하는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던 니케는 11일 오후 12시, '승리의 여신 : 니케 X 에반게리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방주 방위전, 개시'의 키 비주얼과 함께 30초 분량 PV를 공개했습니다.
◈ 「승리의 여신: NIKKE」×「에반게리온」 콜라보 PV(30s Ver.)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남자 캐릭터는 절대 데려 오지 않았던 니케식 컬래버레이션 전통에 따라 이번에 참전할 3인방은 이변 없이 '아스카 랑그레이', '아야나미 레이', '마키나미 마리' 3인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이고 '카츠라기 미사토'와 '펜펜' 역시 이벤트 스토리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리'가 등장한 것으로 봐서 '신극장판' 설정 기준 컬래버가 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된다면 '아스카' 역시 '소류'가 아닌 '시키나미' 설정으로 등장하겠네요.
일단 에바 측 인물들은 '미미르 부속 고등학교'에 전학을 온다는 설정입니다.
방주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지상에 타나난 정체불명의 물체에 가하는 놀라운 화력의 초장거리 저격을 가하는 이미지만 봤을 때 '제 5사도 라미엘' 격퇴 에피소드를 따온 일명 '프렌드 쉴드' 및 '포지트론 라이플'을 황용한 합동 작전이 이야기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고, 아예 에바 측 인물들과 사도가 함께 해당 작전 중 'D-WAVE' 현상으로 인해 니케 세계로 떨어지게 됐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다만, 이러한 대규모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에바 파일럿들의 '에반게리온' 탑승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에반게리온'과 함께 넘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플러그 슈트 차림으로만 직접 백병전에 참여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예상할 수가 없네요.
또한, 그렇게 된다면 이제까지 외딴 곳에서 진행된 이전까지의 컬래버 이벤트와 달리 이번 에피소드는 방주에 직접적인 위험이 닥쳐오는 내용이 될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에반게리온'과 '니케'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미지의 적의 지속적인 습격과, 쉘터 내에서 필사의 저항을 이어간다는 세계관 설정 자체가 상당히 비슷한 더라 각 주인공들 간의 이해나 연계는 잘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니케] 니케x에반게리온 콜라보 확정! '방주 방위전, 개시' PV 공개!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