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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리부트 월드의 일반 월드 전환 개편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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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는 8일 ‘메이플스토리 NOW’ 라이브 방송에서 리부트 월드의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자 8월부터 12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리부트 월드를 일반 월드와 동일한 환경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김창섭 디렉터는 6차 전직,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라는 큰 변화에 맞춰 ‘메이플스토리’에 발빠르게 새로운 콘텐츠와 재화 수급처를 추가하고 있지만, 개인 간 거래가 제한된 리부트 월드는 최상위 이용자여도 상위 보스, 신규 장비 및 지역 등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으며 높아진 리부트 월드의 성장 난이도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변화의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 8월 13일 1차 업데이트, 기존 보유 메소 및 주요 아이템 소진

먼저, 8월 13일부터 9월 12일 점검 전까지 리부트 월드에서 보유 중인 기존 메소와 주요 아이템을 모두 사용해야 된다. 이는 9월 12일 점검 이후 리부트 월드에 ‘교환가능’ 기능이 도입되기에 앞서 새롭게 형성된 시장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메소와 소비 아이템을 소진하게 만드는 조치다. 이 기간을 1개월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김창섭 디렉터는 12월 19일 리부트 월드를 일반 월드와 동일한 환경으로 완전히 변경하기 전까지의 성장 준비 기간을 최대한 길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9월 12일 2차 업데이트, 일반 월드화를 준비하는 기간

9월 12일 2차 업데이트를 통해 리부트 월드도 일반 월드와 동일하게 개인 간 거래, 메이플 옥션, 메소 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문서 강화와 에디셔널 잠재능력 설정이 가능하지만 효과는 12월 19일 업데이트 이후에 적용되며, 2차 업데이트 기간에는 리부트 월드의 최종 데미지 효과를 유지해 기존 이용자 전투 경험에 대한 변화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부트 월드의 기존 장비 아이템에는 ‘귀속의 표식’이 부여돼 ‘교환불가’ 상태가 된다. 이 또한, 새로운 시장 경제가 도입되기 전에 기존 장비가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이용자는 자신의 아이템 성장 수준에 따라 기존 장비에 추가 강화하거나 새로 획득하는 장비에 강화하는 등 선택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 리부트 월드에서 보유 중인 ‘루나 쁘띠 펫’은 138,900 메이플 포인트를 내면 일반 월드와 동일한 사양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루나 쁘띠 펫’의 사용 기간이 남았을 경우 1일당 463 메이플 포인트만큼 차감하여 정산할 예정이다.

■ 12월 19일 3차 업데이트,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반 월드와 동일한 환경 구축

12월 19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최종 데미지 효과를 부여하던 리부트 패시브 스킬이 완전히 사라지며, 3개월간 유예되어 온 주문서 강화 효과와 에디셔널 잠재능력의 효과가 적용된다. 이로써 리부트 월드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반 월드와 동일한 환경을 갖추게 되며, 추후 새로운 이름이 부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월드 간 이동 등의 교류는 충분한 준비가 이뤄질 때까지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창섭 디렉터는 “리부트 월드를 일반 월드와 동일한 환경으로 바꿔가는 과정에서 저희 개발진의 부족함이 보일 때마다 피드백을 주시면 확인하고 고쳐 나가겠다”며 “‘메이플스토리’의 리부트 월드와 일반 월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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