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개발사 'BIB게임즈'의 첫 타이틀 'Pa!nt'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오픈 첫 날 목표치를 채우며 정식 출시를 확정 지었다.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19한번 출신 황수환 대표가 같은 학교 학생들과 함께 개발을 시작한 'Pa!nt'는 스터니 그룹에서 교내 졸업 프로젝트로, 그리고 창업으로 이루어진 나름대로 유서 깊은 게임이다.

퍼즐과 플랫포머를 더한 이 게임은 공책 속 세상에서 알록달록한 색으로 이루어진 퍼즐을 풀어나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유니크한 특징을 가진 게임이다. 그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오프라인 전시 8회, 온라인 전시 4회, 그리고 여러 행사에서 7회 수상이라는 검증된 이력을 보유하기도 했다.

Pa!nt는 마음이 쉴 수 있는 따듯한 그래픽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쉬워보이지만 막상 플레이해 보면 어려운 퍼즐로 도전욕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플레이어는 각자 저마다의 장치를 가지고 있는 10개의 책 속 세계를 탐험하며 매번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순 퍼즐을 푸는 것에서 벗어나 샌드박스 모드를 통해 직접 퍼즐을 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볼 수 있어 무궁무진한 게임의 확장이 가능한 것 역시 Pa!nt의 장점이다.

BIB게임즈는 오는 8월 19일까지 펀딩을 진행하며, 9월에 실물리워드 제작 및 디지털 리워드 전달, 10월에 실물리워드 전달,  마지막으로 12월 20일에 스팀 정식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BIB게임즈의 Pa!nt는 현재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정식 출시에 앞서 9월 후원자를 비롯한 일부 이용자에 한 해 얼리 엑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