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다크플로우 소프트웨어] 다크플로우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워썬더’의 가이진 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는 밀리터리 온라인 슈팅 게임 ‘인리스티드’가 대규모 업데이트 ‘르제프’(Rzhev)를 선보였다. ‘르제프’ 업데이트는 크게 개선된 그래픽, 유명한 르제프 전투 전용 신규 미션, 새로운 분대와 무기, 군용 차량 등을 제공한다.
르제프 전투는 1942~1943년 독일군이 모스크바를 위협하자 소련군이 르체프-뱌즈마 절벽을 제거한 일련의 작전이다. 목격자들은 이 전투를 미친 고기 분쇄기라 회상했으며, 전투의 중요성과 치열함 면에서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비견할 만했다고 전해진다. ‘인리스티드’ 플레이어는 그리스도 탄생 성당, 시청, 중앙 시장, 쇼핑 지역, 볼가 강 왼쪽 강둑의 가파른 절벽 등 르제프의 여러 상징적인 지점을 볼 수 있으며, 도시로 향하는 길에는 곡물 엘리베이터가 있는 산업 지역과 집들의 윤곽선만 남아있는 교외 마을 테테리노(Teterino)의 폐허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르제프’ 업데이트는 미국의 T20 소총, 일본의 KE-7 기관총, 강력한 152mm 곡사포를 장착한 소련 KV-2 전차(1940), 항공기를 격추하고 장갑차를 갈기갈기 찢을 수 있는 독일 8.8cm Flak 37 탱크 파괴자 등 수십 개의 새롭고, 개선된 무기와 군용 차량을 포함한다. 이제 무전병 분대가 로켓포 공격을 요청할 수 있게 됐는데, 이 기능은 소련의 제26 근위 신호 대대와 독일의 제332 보병 연대가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인리스티드’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을 개선하여 성능 저하 없이 게임에서 훨씬 더 아름다운 화면을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스페큘러 라이팅(Specular lighting)과 디테일한 반사 효과를 추가하고, 가시 거리를 늘려 빛의 전파가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리스티드’의 ‘레제프’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