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신규 이벤트 스토리 'ICE DRAGON SAGA'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일단 키 비주얼부터 독특한데요, 기존 니케의 일러스트 화풍이 아니라 고전 JRPG '파이널판타지'나 '드래곤퀘스트' 느낌이 물씬 나는 클래식한 스케치가 특징입니다.
니케 세계관 내에서 이런 분위기의 사건을 그릴 만한 것으로는 '엑시아'와 '메이든'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주의 인기 온라인게임 '파이널퀘스트'를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키 비주얼에 나온 캐릭터들도 일명 '게임부', 혹은 '게이머즈'로 불리는 게임을 좋아하는 니케들로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엑시아', '일레그', '트로니' 등 '게이머즈' 관련 니케가 많이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이벤트 스토리를 또 '게이머즈' 관련으로, 또, 익숙한 조합이 아닌 새로운 니케들과의 앙상블로 냈다는 것은 기존 캐릭터의 이격 소식이나 한정 코스튬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일러스트 화풍이 워낙 달라서 확실하게 예상 가능한 것은 뒤쪽에 성직자로 분한 '메이든' 밖에 없어 보이고, 가장 앞쪽에 검을 들고 있는 검사는 기다란 갈색 머리에 등 뒤에 한쪽 날개가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길로틴'이 유력하고, 마법사면서 마법 지팡이는 안 쓰고 무시무시한 알라의 요술봉을 들고 있는 건 런처 계열이자 무지막지한 화력을 특징으로 가진 '베스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굉장히 유쾌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항상 독특한 아이디어와 예상치 못한 이벤트 스토리를 끊이지 않고 선사하는 니케인 만큼 2024년 한 해를 마무리를 지어가는 단계에 또 어떤 이야기 빌드 업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