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6월 20일 '마비노기' 2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먼저 2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재능 '점성술사'가 공개됐다. 점성술사는 전투와 생활을 겸한 재능으로 무기는 대형낫을 사용한다. 전투 재능으론 '스텔라 브레이크', '스핀 스퍼트', '스타 데토네이션' 3종류가 공개됐고, '그랜드 컨전션'이라는 전용 매커니즘으로 공격력을 높이거나 새로운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점성술사 생활 스킬인 '스타 캐스틴'은 밤 낚시로 재료를 얻는 스킬이며, '스텔라 크래프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소울 캐치'와 '소울 커스터마이징'으로 다른 유저나 NPC의 포토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오래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환경 설정과 NPC 상점, 타이틀 선택창 등 알아보기 힘들었던 기존 콘텐츠의 UI가 더 알아보기 쉽게 개선된다. 예를 들어 상점의 경우 모든 아이템이 목록으로 정리되며, 환경설정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항목 위치가 변경된다. 타이틀은 효과를 검색하거나 이펙트를 미리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연대기 미션 접근성 개선, 성장 가이드 보상 알람 추가, 퀘스트 전용 아이템에 연관 퀘스트 표기, 오픈 API 지원이 이루어진다.
마비노기의 최대 프로젝트인 언리얼 엔진 교체 소식도 전해졌다. 그래픽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염색을 비롯한 콘텐츠 개선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