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1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블록버스터 신작 '레이븐2'의 두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오는 6월 26일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지난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했던 신규 콘텐츠 '어비스'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신규 장신구와 NPC 호감도, 참수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 어비스는 55레벨 이상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주간 단위로 플레이 시간 제한이 존재한다. 충전석을 통해서 다른 던전처럼 플레이 가능 시간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어비스는 입장 아이템인 '심연의 초대장'이 필요하며, 어비스 내에서는 능력을 감소시키는 '마계의 그림자'가 적용돼 저항의 물약으로 상쇄를 시켜야 하는 특징이 있다.
어비스는 레이븐2의 최상위 사냥터로 로메른의 오염된 사막보다 더 위험한 곳이며, 총 5개의 사냥터로 구성된다. 어비스에서는 높은 경험치와 함께 시간 충전석, 희귀 등급 이상의 수호부 제작에 필요한 심연의 혈석 조각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어비스 모든 사냥터에서는 최대 영웅 등급 장비까지 드랍되며, 기존 사냥터보다 높은 드랍률을 보일 전망이다.
어비스에는 5명의 지옥을 지키는 필드 보스가 등장하며, 해당 보스들은 모두 동시에 출현하는 규칙이 있어 독점은 힘들 전망이다. 또한, 이전까지의 필드 보스와 다르게 마지막 타격에 성공한 플레이어가 아이템을 갖게 되는 특징이 있다. 필드 보스에게는 전설 등급 헤븐스톤을 비롯하여 최고 성능의 영웅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인장에 이어 수호부 장비도 추가된다. 방어와 생존 능력에 관련 있는 장비로 희귀 등급 이상의 수호부는 앞서 언급했듯이 어비스에서 재료를 모아야 한다.
PvE 한정으로 발동되던 처형(Fatality)이 이용자에게도 발동될 예정이다. 이 경우 참수 모션이 발동하게 된다. 단, PvP 상황은 스트레스 요소가 크기 때문에 타격자 본인에게만 연출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NPC 호감도도 추가된다. 상인 NPC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선물해 호감도를 쌓으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기존에 판매하지 않던 새로운 아이템을 판매하게 된다. NPC 호감도는 7월 초에 업데이트 된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6월 26일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월드 '솔라'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