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사장에 '요한나 파리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현지시간 기준 29일, 요한나 파리스가 자사의 직원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공식 취임일과 함께 새롭게 사장을 맡으며 각오와 격려의 내용이 담겨있다.
요한나 파리스는 2018년 콜 오브 듀티 e스포츠 담당으로 블리자드에 합류했으며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다. 이메일을 통해 "2월 5일부터 사장을 맡게 됐으며 변화에 앞서 블리자드에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함께 볼 것인지 임직원들과 함께 더 자세히 공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블리자드가 30년 넘게 전 세계에 전달해온 모든 것에 대해 겸손하고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등 뚜렷한 게임과 문화 커뮤니티를 가진 각기 다른 회사를 둘러싼 필수 성공 모델을 존중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25일 1,900명 규모의 대규모 해고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 이바라 전 블리자드 사장도 함께 사임하며 사장이 공석이 된 상태였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