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무비 최고의 IP(지식재산권) ‘마블(Marvel)’과 스트리트파이터와 록맨 시리즈로 유명한 ‘캡콤(Capcom)’이 만났다.
한국시각으로 6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 2016(이하 PSX2016)’에서 캡콤은 자사의 대전격투게임 ‘마블VS캡콤:인피니트’의 영상과 정보를 최초 공개했다.
‘마블VS캡콤’ 시리즈는 1998년 첫 타이틀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마블V 캡콤3’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베리어블 시리즈(일종의 드림매치 형식으로 2대2 혹은 3대3 태그매치 방식을 사용. 철권 태그도 비슷한 개념)다.
이번작은 전작인 마블VS캡콤의 3대3 전투에서 벗어나 2대2 전투 방식을 채택했으며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마블과 캡콤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게임에 참전할 예정이다.
특히 마블의 경우 코믹스가 아닌 영화 세계관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기준으로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캡콤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와 록맨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캐릭터가 등장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록맨과 류의 캡콤 진영과 아이언맨과 캡틴 마블이 2대2 대전을 펼치며 후반부 캡틴아메리카와 모리간이 등장하는데 새로운 시스템인 '인피니트 스톤'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하고 특수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블VS캡콤:인피니트는 2017년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