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8일 발매를 앞둔 '슈퍼로봇대전OG문드웰러즈(이하 슈로대MD)'의 오프라인 예약이 2일 성황리 종료됐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지사장 박희원)와 유통사 인트라게임즈(대표 배상찬)는 슈로대MD 한글판 출시를 기념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했다. 슈로대MD는 국내에서 시리즈 최초로 자막 한글화돼 발매된 작품으로 시리즈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는 서울 용산, 서울 서초, 대전, 대구, 창원, 광주, 부산에 위치한 게임 매장에서 진행됐다. 가장 큰 특징은 한글판 발매를 기념해 출시되는 한정판을 구할 수 있다는 점. 한정판은 특제 브로마이드 및 일러스트 티셔츠와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테라다 PD 간담회 참가 추첨권이 제공된다.
참고로 각 지역 1등 구매자에게는 테라다 PD 간담회 추첨권 대신 초청권이 주어진다.
예약판매는 2일 10시부터였으나 한정판을 얻기 위한 열기는 이틀 전부터 계속됐다. 서울 서초 국제전자센터의 1등 예약자는 이틀 전인 6월 30일부터 대기했으며, 전날인 7월 1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속속 몰려들었다.
서울 서초의 인트라게임즈 관계자는 "2일 오전 9시 기준 약 700여 명이 대기 중이고 용산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준비한 물량보다 많은 인원이 대기중이다"며 "폭우와 더위 속에서도 많은 참가자들이 질서를 지키며 대기해줘 너무 감사드리고, 이를 기반으로 더 좋은 타이틀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로대MD는 7월 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며, 다음 론칭작인 슈퍼로봇대전V도 한글화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