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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병원 사건, ""네티즌들, 진상규명까지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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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골절 수술을 받다 숨진 여중생 유족과 부천순천향병원 측이 잠정 합의했지만 네티즌들의 진상규명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순천향병원사건'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지난달 29일 부천순천향대학병원에서 여중생 임모(14)양이 양성종양으로 인한 팔 골절 수술을 받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병원 측은 “임양이 심장이상을 보여 심폐소생술, 심폐보조기 등을 사용해 생명을 구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날 밤 9시쯤 폐색전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 측은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장례식을 무기 연기하고 시신을 병원 로비에 안치한 채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병원 측은 사망경위 조사를 위해 경찰에 변사신고를 했으며, 2일 새벽 경찰은 병력을 투입해 시신을 가져가 부검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유족측과 경찰, 병원측 경호요원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 장면은 동영상에 찍혀 ‘순천향병원시신강탈’ 등의 이름으로 인터넷에 급속히 확산됐으며,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요 포털의 게시판 및 댓글을 통해 언론보도를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유족과 병원 측이 합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합의가 되었더라도 진실을 꼭 밝혀져야 한다" "우리가 뭉쳤던 것은 끝까지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다"면서 6일 현재까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때문에 주요 포털 검색 순위에 '순천향병원사건'이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병원 측은 진료비와 장례비를 전액 지원하고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유족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농성장을 철수하기로 부분 합의를 했다.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 소견은 10일 이후 나올 전망이다.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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