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제 임요환(공군, 테란)이 라이벌 이윤열(위메이드, 테란)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각종 대회에서 19승 19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이들이 방송무대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05년 12월 프로리그 이후 무려 1년 2개월여 만이다.
각각 2패씩을 안고 맞붙은 두 선수의 대결은 기대와는 달리 10분 만에 임요환 선수의 승리로 끝나 팬들에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선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박영민(CJ엔투스, 프로토스) 선수가 3승으로 8강에 올랐으며, 스타리그 우승자 이제동 선수(르까프, 저그)가 2승 1패로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박영민 선수는 전날 A조 16강 전에서 2위를 차지한 오영종(르까프, 프로토스) 선수와, 이제동 선수는 A조 1위를 기록한 KTF 이영호 선수와 맞붙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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