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유명 파이터 ‘아키라’, 국내 안방 무대 데뷔.
‘Xbox 360’용 3D 대전 액션 게임 ‘버추어 파이터 5’가 오는 12월 초 국내에 정식 발매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개발사인 SEGA 측은 일본 출시일인 오는 12월 6일에 국내 일정을 맞춘다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과 동시 발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Xbox 360’용 ‘버추어 파이터 5’는 비디오게임에 특화된 ‘도쿄게임쇼 2007’에서도 일본판의 출시 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국내 출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SEGA 측이 구체적인 일정 만들기에 돌입하면서 이러한 우려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버추어 파이터 5 라이브 아레나’로 알려진 이 게임은 앞서 선보였던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과 달리 ‘Xbox Live’를 통해 온라인 대전이 가능한 점이 특징.
이전과 달리 ‘음성 채팅’ 기능이 지원되고 ‘Xbox 360’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마켓 플레이스’에서 아이템이나 아이콘을 구입할 수도 있다.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는 ‘철권’ 시리즈와 함께 3D 대전 액션 게임의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했다.
지난 1993년에 업소용 게임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2D 그래픽 일색이던 당시 대전 액션 게임 시장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세가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2’, ‘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로 선보였으며, 비디오게임기용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백만장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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