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2] 팀 승리를 책임지는 핵심 포인트 #2.격납고

FPS 게임에서 맵은 이해도에 따라 다양한 전술·전략이 가능하며,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최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에도 해당된다. 이에 스포2 게임조선은 현재까지 총 8개의 맵이 공개된 '스포2'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이 공략팁을 준비했다.

▶ 웨어하우스와는 또 다른 화력전의 묘미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격납고 맵은 북서태평양 공해상에 배치된 미국의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대잠초계함 내부 격납고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맵으로 작고 단순한 맵 구조상 상대팀과 화끈한 화력 대결이 가능해 치열한 전투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서든 어택의 웨어하우스와 비슷한 맵으로 이동 경로 중간마다 전차, 컨테이너 박스 등 커다란 장애물이 놓여 있어 수류탄과 같은 투척 무기 사용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또, 시작지점에 스나이퍼가 숨어서 저격하기 좋은 공간이 존재해 초반부터 전방에 원활한 지원사격이 가능하다.

이 맵은 공격과 수비 진영의 형세가 서로 비슷해 전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컨테이너 박스 등 엄폐물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통해 맵 구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다음은 유저들이 활용할 만한 전략 지점 4곳을 지도에 표시했다. 그 내용을 영상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 1번부터 순서대로 저격 위치를 설명.

▶ 첫 번째 스나이퍼 지점: 헤드샷을 노려보자

첫 번째 스나이퍼 지점은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빠르게 공격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공격팀 진영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스나이퍼가 이곳에 위치해 공격을 가한다면 상대팀은 2층을 사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공격팀 진영 뒤편에는 수비팀에 없는 지게차, 철제 계단, 드럼통 등이 있다. 이 세곳 중에 오르기 가장 쉬운 계단에 올라가 2층의 컨테이너 박스 모서리 부근을 조준해 대기하면 상대편 스나이퍼를 쉽게 공격할 수 있다.

또, 계단 위에서 Ctrl키를 눌러 앉아서 저격을 시도할 경우 상대편이 내 모습을 발견하기가 더 어려워지며 총기의 저격점이 적군의 머리를 자연스레 겨냥하게 돼 헤드샷 성공률이 높다.

▶ 두 번째 스나이퍼 지점: 최적의 공간에서 마음껏 사격하라

격납고 맵에는 각 진영의 시작 지점 근처에 2층 난간으로 가는 계단이 존재하며, 그곳은 몸을 쉽게 은폐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어 스나이퍼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영상의 지도에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세 곳이 저격할 장소이다. 스나이퍼가 저격을 준비하는 위치는 난간 입구(위 지도의 2번에 위치)이며, 저격에 실패하거나 위치가 노출될 시 위험성이 크므로 빠르게 조준모드로 전환해 적군을 먼저 사살해야 한다.

영상에서 제시된 1, 2번째는 지점은 쉽게 공략할 수 있지만 3번째 지점은 캐릭터를 이동해 저격할 공간을 찾아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반면, 최적의 공간이라고 여겨진 이 지점에도 빈틈이 노출됐다. 이는 지난 12일 스페셜포스2 게임 조선에서 공개한 '초보자도 쉽게 스나이퍼 잡는 비법은?'(http://sf2.gamechosun.co.kr/board/view.php?bid=issue&num=986)이란 공략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 번째 스나이퍼 지점: 넓어진 시야, 노출된 내 모습

2층 난간 입구에서 조금 더 앞으로 가보자. 이 지점의 왼쪽은 컨테이너 박스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앉은 자세에서 적군의 길목을 차단하기 위한 조준사격을 시도하거나 시야 확보를 위해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상대 진영의 입구까지 저격이 가능하다.

반면, 시야가 넓어진 만큼 적군에게도 캐릭터의 모습이 노출돼 사살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쏘고 빠지는 기술 습득과 수류탄 공격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 네 번째 스나이퍼 지점: 전차(은폐물)를 최대한 활용하자

전방에 보이는 한 대의 전차는 상대팀 공격으로부터 진영을 지키기 좋은 은폐물로 그 뒤에 숨어서 진군하는 적들을 제거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점에서 투척한 수류탄 적중률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상대 진영의 좌, 우, 중간 모든 이동 경로에 투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전차를 넘어서 투척된 상대팀 수류탄 공격에 우리 역시 쉽게 당할 수 있는 위치임을 명심하자.

▶다섯 번째 매복 지점: 숨을 죽이고 적군의 발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빠른 돌격과 전면전이 주요 특징인 격납고 맵은 상대편의 맹렬한 진군에 대응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인 매복을 사용할 수 있다.

이동 경로 곳곳에 장애물로 만들어진 코너가 마련돼 몸을 숨기기 딱 알맞으며 코너에 몸을 숙이고 조용히 적군의 발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적이 나타나면 바로 사격을 개시해 적을 섬멸할 수 있다. 반대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왜 죽었는지 알지 못할 만큼 도처에 매복한 적이 우리팀의 목숨을 위협한다.

영상의 지도에 표시된 매복지는 총 12곳으로 붉은색은 공격 진영이, 푸른색은 수비 진영이 주로 매복하는 지점을 나타냈다.

[최지웅 인턴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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