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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문명] 보드게임으로 만난 악마의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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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시작했다 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든다고 해서 '악마의 게임'이라 부리는 '문명' 시리즈가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등장했다.

특히, 연내 출시 예정인 시리즈의 최신작 '문명5'의 한국문명 확장콘텐츠의 한국 지도자가 세종대왕으로 알려짐에 따라, 또다시 '문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문명5의 대한민국 문명 지도자는 세종대왕.

보드게임으로 옮겨진 '문명'은 기본적으로 게임의 진행흐름과 내용을 그대로 보드게임으로 옮겨 특유의 재미와 빠져드는 중독성은 여전히 가지면서도, 플레이어들이 직접 같은 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플레이하는 만큼 서로간의 무역과 동맹 협상, 전쟁 등을 대화로 풀어나가는 점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보드게임으로 재탄생된 악마의 게임 '문명',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자.


↑ 최대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한 '문명 보드게임'이 등장했다.

▶ 기본 룰은 원작 게임 문명과 비슷하게 진행
기본적인 규칙은 게임의 진행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미 '문명' 시리즈를 즐겨봤다면 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이 시작하게 될 문명의 종류를 선택하고, 자원을 모으고 병력을 육성시켜 자신의 세력을 넓히면서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흐름이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문화를 꽃피우거나, 혹은 군사력을 키울 수도 있다.


↑ 기본적으로는 문화를 최고치로 발전시키거나, 돈을 모아 경제 승리를 하는게 보편적.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면 된다. 우선 문화 승리는 자신의 도시에서 문화를 발전시켜 문화수준을 누구보다 빨리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면 된다.

기술 승리는 기술을 개발해 최종 단계 기술인 '우주비행'을 완성하면 가능하며, 경제 승리는 화폐 코인을 15개 모으면 달성할 수 있다.


↑ 최종 5단계 기술 '우주비행'을 개발하면 곧바로 승리!

마지막으로 군사 승리가 있다. 이 것은 자신이 군사력을 강화해 다른 플레이어의 수도를 공격해 함락시키면 달성할 수 있다.

▶ 교역과 생산이 가장 중요한 자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신경써서 관리해야할 것은 교역과 생산이다. 두 자원 모두 자신의 도시와 수도 주변에서 얻을 수 있으며, 특정 건물들을 건설하면 더욱 많은 양의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 교역과 생산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게임 진행이 원활하다.

교역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주 자원이며, 물론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상을 통해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교역 자원은 매턴 얻을 수 있으면서도 소비 하지 않으면 최대 27개까지 누적으로 모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건설은 자신이 소유한 수도를 포함한 도시들의 발전을 이루는데 소모되는 자원이다. 건물을 짓고, 병력을 생산하거나, 불가사의를 만들 수도 있으며 문화를 발전시키거나, 도시 주변의 특별한 자원을 수확할 수도 있다.


↑ 건물을 건설해 획득하는 자원량을 늘리는 것이 문명을 발전을 가속화 시킨다.

▶ 선택가능 문명종류와 특징
보드게임 '문명'에서 선택가능한 문명은 총 6개로 미국, 러시아, 독일, 이집트, 중국, 로마 등이 있다.

각 문명의 특징에 맞게 문명 별로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미국은 게임 시작 시 위인을 1명 보유한 채 시작하게 된다. 위인은 건물과 비슷하게 도시에 특별한 능력을 제공한다.

러시아는 정치체계를 '공산주의'로 시작해 초반부터 도시의 생산력을 더 확보할 수 있으며, 시작부터 1개의 군대 말을 가지고 시작한다.

독일은 보병 부대 카드를 두 장 더 가지고 시작해 상비군의 병력을 강화한 채 시작할 수 있다.

이집트는 시작부터 특별한 자원을 얻거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불가사의를 1개 보유한 채 시작한다.

중국은 기술개발을 하지 않더라도 시작부터 수도는 성벽을 지은 상태로 시작, 보다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수도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로마는 정치체계가 '공화제'로 시작해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보드게임이지만 역시 악마의 게임
보드게임으로 접한 '문명'을 직접 경험해본 결과는 '역시 악마의 게임 답구나'라는 점이다.

문명을 선택하고 자원을 모으면서 상대방과 은근슬쩍 눈치 싸움도 하고, 질세라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며 서로 경쟁해 나가게 된다. 어느 순간 서로간의 문명이 접촉하는 순간 서로 전투가 벌어지며 문명의 발전은 가속화, 후반으로 갈수록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져 어느샌가 누군가가 승리하게 된다.

이런 전개방식은 원작 게임의 진행방식을 그대로 보드게임으로 잘 옮겨놓았다는 생각을 하게됨과 동시에 시계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아니 1판 했을 뿐인데 4시간이 지났다고?"

분명 기자와 상대방도 원작 게임을 즐겼고, 룰의 이해가 빨랐음에도 불구하고 1:1 승부에서 4시간이나 흘렀다는 점은 시계를 보고나서야 깨달았던 점이다.

이 것 참 보드게임으로 옮겨와서도 '악마의 게임'의 악명(?)은 못 벗게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독성 있는 보드게임이다.

설명서에는 평균 플레이시간이 3시간으로 표기돼 있다.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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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4 몽이버섯 2011-08-05 16:27:49

헐 이거 잼있겠네 4명밖에 못하는게 초큼 아쉽네요.

nlv25 알파모니터 2011-08-05 16:53:46

이젠 보드게임으로도 나왔네

nlv8 바람의나다 2011-08-05 19:14:38

보드 게임이 더 재미있어 보이네요.

nlv23 삼동이네 2011-08-06 17:54:50

완전 폐인게임임둥

nlv27 아이돌마스터 2011-08-10 12:21:51

ㅋㅋ 문명의 여파 아직도 가시지가 않아.

nlv7 그대만 2012-02-14 20:19:06

와 괜찮다..문명은 pc로 손도못데고잇는데 .. 타임머신탈까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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