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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몽환 '러스티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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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마녀, 늑대인간 등 게임 속 감초 악역들이 혼탁해진 세상을 구하고자 손을 잡았다.

마치 한편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처럼 몽환적인 그래픽과 스타일리쉬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액션 MORPG ‘러스티하츠’가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최근 국내게임 시장에는 잔혹한 액션과 섹시한 언니들의 아찔한 노출이 어우러진 성인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러스티하츠’가 과연 어떤 차별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할지 미리 살펴봤다.

■ “오늘은 내가 판타지 주인공”

가장 먼저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생성창이 눈에 들어왔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자신의 덩치만한 매직 소드와 사이드를 사용하는 마녀 안젤라, 건틀릿과 클로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늑대인간 튜드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시종일관 선택을 받기 싫은 듯 거만한 표정의 하프 뱀파이어 프란츠를 선택했다.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을 마치고 드디어 첫 던전을 경험하게 됐다. ‘러스티하츠’의 던전은 노멀, 하드, 베리하드, 블러드 등 총 4단계의 레벨로 구성됐으며 높은 레벨의 던전에 들어가기 위해선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물론 상위 레벨의 던전 일수록 난이도는 물론 보상아이템의 등급도 올라간다.

던전에 들어서면 흡사 영화필름을 되감듯 맵의 끝자락부터 시작점까지를 순차적으로 보여준 그래픽 효과가 인상적이다. 시작에 앞서 유저들에게 강한 긴장과 기대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 발컨들이여 더 이상 기죽지 말자

본격적으로 던전에 들어가 사냥을 하면 초보유저를 배려한 제작자의 정성이 느껴진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아이템은 물론 각각 일정량의 HP와 MP를 채워주는 파란색과 붉은색의 자체발광 원(이하 ‘에너지 원’)을 다량 드롭 한다.

아직 상위 던전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 ‘에너지 원’의 회복효과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제일 첫 던전 노말모드의 경우, 두 종료의 에너지원은 각각 50의 HP와 20의 MP를 회복시키는데 몬스터에게 피격 당했을 경우 고작 10정도의 HP가 손실된다.

길치 유저를 배려한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통상 지도상에 화살표 등의 부호로 퀘스트 진행을 도와준 여타 게임과 달리 ‘러스티하츠’는 유저가 이동할 지역을 형광색 발바닥 모양으로 직접 표시하는 세심한 방법을 선택했다.

 던전을 클리어한 후 받을 수 있는 보상아이템 지급방식도 새롭다. 유저는 총 12개의 보상목록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사냥을 통해서 최대 8개까지 획득이 가능한  레어카드의 개수에 따라 좋은 아이템이 뽑힐 확률이 올라간다. 레어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은 보상은 대부분 소량의 골드였다.

예를 들어 던전을 클리어하기 전까지 5개의 레어카드를 모으면 12개의 품목 중 5개가 무조건 아이템으로 변환돼 그만큼 확률이 상승하는 것.

 ■ 숨겨진 대박을 찾아라

사냥 도중 일정확률로 발생하는 갖가지 숨은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그중 가장 인상 깊은 건 슈퍼찬스 시스템. 이 시스템은 몬스터에게 입히는 데미지의 끝자리가 7인 경우, 횟수가 누적되고 일정 수준이상 모이면 롤렛이 등장해 모든 HP와MP를 회복시키는 등의 유익한 효과를 부여한다.  

또, 헤어샵을 통해 캐릭터의 머리색과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으며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펫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매일 1개씩 지급 받는 포춘코인으로 오늘의 운세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운세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과도한 동영상에 혹사당하는 ESC키

기존 게임에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은 신선한 느낌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이벤트 동영상은 게임의 몰입도 저하는 물론 자칫 스트레스를 선사할 수 있는 불안요소로 보인다.

여기에 결코 짧지 않은 동영상 로딩시간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게임 내 설정에도 동영상 보기를 선택하는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작용한다.

또, 국내 액션 MORPG의 대표주자인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의 그늘에 가려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로 여겨진다.

실제 게임에 접속한 일부 유저들과 대화를 진행한 결과 '던전앤파이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인 ‘러스티하츠’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앞으로 출시될 다른 게임들의 모티브가 될지도 모른다. 이제 막 순풍에 돛을 단 ‘러스티하츠’의 미래모습이 사뭇 기대된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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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2 림림뽕 2011-04-15 17:57:31

화면도 약간 만화같은 느낌인데요

nlv9 언리밋 2011-04-19 15:13:01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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